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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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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 남기고 더 이상은 댓글 안쓰려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감정에 호소해서 입마개 안하겠다고 글을 쓴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저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너무 다그치지 말아달라는 뜻이고, 그저 친구에게 풀어놓듯 속상해서 쓴 글입니다. 글의 논점을 분명히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개가 누군가에게 두려움와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있고, 또 그 점에 대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른 선진국 사례를 보거나 법규를 봐도 입마개를 꼭 해야한다는 법이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준다면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주문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견주 분들도 생각을 달리하고, 조금 더 다른 분들을 배려하려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원래도 사람 없는 곳으로, 사람 없는 시간에 산책을 하니 차차 입마개 훈련 시간을 늘려 산책을 나갈 생각입니다. 저도 충분히 알아보고 노력하고 있으니 비판 아닌 비난은 그만 해주셨으면 해요. 특히나, 이 전에 입마개 안한 것도 잘못이다라고 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괜히 논란을 일으킬 글을 써서 심란한 마음이 드네요. 모쪼록 모두가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반려견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