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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2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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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나//
우루과이, '조기축구의 굴욕'
남미의 전통적인 축구 강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한국의 조기축구에 망신을 당했다. 2002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천안연수원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던 우루과이는 삼성SDI 천안공장 축구동호회를 초청해 가볍게 몸을 풀 요량이었다. 하지만 '한국 조기축구의 힘'은 무서웠다. 알바로 레코바, 다리오 실바, 파올로 몬테로 등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2골이나 뽑아낸 것이다. 비록 이 조기축구팀은 우루과이에 2-5로 패했지만 우루과이 기자들은 골을 넣은 직원의 이름과 나이를 묻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대리의 드리블과 최과장의 슈팅은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