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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1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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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사고 리스크를 일반 사고의 리스크와 동일선상에서 봐야할까요? 단순히 사망통계수치로 경중을 다뤄야 할까요?
일반 사고들은 사고 1번에 당장에 1대의 상해나 사망으로 끝이 납니다. 나중에 후유증으로 1대가 고생할수도 있습니다.
수십만번 일어나도 1대에 끝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방사선 사고는 1번의 사고로 1대의 상해 사망으로 끝나지 않고 나중에 1대의 후유증 뿐만 아니라 2대,3대,몇대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뿐만아니라 주변지역을 수십~년간 불모로 만듭니다. 또 더 넓은 지역의 사람들까지 이유도 모르고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 역시 몇대에 걸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담배를 좋다고 피웠는데 알고보니 발암물질 덩어리더라 방사능도 들었더라 해도 담배핀다고 다 암걸리냐며 그냥 넘기시겠습니까?
나중에 암걸려도 담배회사는 '담배로 인한 암발생 사실입증이 안된다'고 보상도 안해주는 상황 ...
저도 위험만 강조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고는 났고 너도 잘모르고 나도 잘모르는데 그정도는 괜찮다하며
지내기엔 멀리 체르노빌 1기가 터지며 보여준 위력이 있고 또 아직 그 위력을 다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옆집 후쿠시마가 4기가 터진 일에
담담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 덕에 알아보기 시작한 핵이란 알면 알수록 인류가 맛보기엔 아직은 너무 위험한 과실인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