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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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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서는 이유...
이것은 무슨 통계가 아닌.. 저의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로 한 말씀드리자면..
전 2011년.. 나꼼수를 시작으로 정치에 대해 관심을 두고 꽤? 많은 정치 팟캐들을 들으며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며 살게 된 30대 중반 아재예요
근데 정치팟캐들을 듣다보면 말입니다 한가지? 정확히 꼭 찝어서 말하긴 뭐하지만.. 제가 듣던 팟캐의 진행자들은
여러 에피소드를 진행하다가.. 가끔가끔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미안함이 서려 있던걸로 기억해요
그냥 제가 듣던 팟캐들은 대부분 그랬어요.. 진행자가 노무현 이야기가 나오면.. 미안함&안타가움이 목소리..에서 느껴졌어요
그런 정치팟캐를 6여년? 듣다보니.. 저 역시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미안함이 가슴 깊게 자리 앉았어요..
그렇게 노무현 에피소드를 듣다보면 나오는 말.... 가장 듣기 싫고 소름끼치던 말이 바로.."친.노.세.력"
대체 무슨 세력이라고;; 무슨 권력을 휘둘렀다고 친노세력이라며 까대는지.. 저 워딩 글만 보면 소름끼치게 싫어요
더 싫은게 친노세력 운운하는게 그당시 새누리당이 아닌 민주당 내부에서 친노친노! 그랬던 자들이 진짜 싫었어요
노무현전대통령님에게 관심 가져주지 못한.. 미안함이 제 마음 깊숙히 담겨져 있다가... 문재인이란 사람을 통해 표출되는거 같아요
지금 정치판 현상중에 기현상이 하나 있죠.. 문재인을 까면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현상
저는 저같은 사람이.. 저 혼자만은 아닐꺼라 생각해요..
오늘 뉴스룸에서 살짝 문전대표를 걸치고 이야기 하는거 듣는것도 그냥 짜증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