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9
2025-03-21 00:53:43
1
결혼은 인생의 큰 변화이고,
자식을 낳는 것도 또 큰 변화입니다.
결혼을 하면,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는 것이기에 모든것이 만족스러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기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이라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하는 것이 힘듭니다. 하지만 결혼을 안했다면, 자기 파괴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지나치게 고립된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다녀도 혼자 다니는 건 재미가 덜하기도 하고요.
외향적인 사람은 또 다른 부분으로 힘들고 또 즐거울 수 있겠지요.
삶다보니 결혼을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결혼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자신과 잘 맞고, 함께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결혼은 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즐겁겠지만, 결혹이 목적이 되어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지옥이 없을 것 같네요.
세줄로 요약하면.
결혼이 목표라서 아무나 적당히 결혼을 할거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결혼을 안하고 늙는 것 보다는, 함께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낫습니다.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