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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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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즉 세이이다이쇼군은 겐지(원씨, 미나모토)씨만 대물림했습니다.
그래서 마쓰다이라도 겐지 계인 닛타 씨의 도쿠가와로 개명한 뒤에 쇼군에 올랐습니다.
히데요시는 백성출신으로 쇼군을 자처하기에는 겐지계열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케(공경)계의 양자형태로 성을 사사받아 토요토미가 됐고 간빠꾸(관백)이 된겁니다.
비록 쇼군이 군권을 지고 있어도 서열상으로는 덴노아래, 간빠꾸 아래가 되므로 일본 조정이
제대로 문신집권형태로 돌아간다면 쇼군에 연연할 필요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세월에 장사없다고 죽고나니 다시 권력은 무사의 우두머리인 쇼군으로 다시 돌아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