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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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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상아주머니ㅜㅠ
고딩때 시함끝나고 학원가는데 친구가 빵상아주머니 가게가 우리학원근처라길래 베지밀같은거 사들고 바로 찾아갔숨.
근데 손님받으시고있길래 밖에서 기다렸음.
손님 나가고나서도 머뭇머뭇 거리고있으니 빵상님께서 어여들어온나하심.
그리고는 방송때문에 내가 죽갓다고 방송이 웃기게잡은거라면서 우리가 저녁에 먹은거 툿해서 우리 위를 보겠다고하심ㅋㅋㅋㅋ
우앙 기대하고있었는데 내치누한테 빨간게 보인다고함. 그러면서 김치먹었지!!! 이러심.
한국인 밥상에 김치없는게 이상하지만 우린 우오아우오앜!!! 이러면서 방청객모드에 들어갔음ㅋㅋ
빵상님도 신나서 내친구보고 폰동영상찍어ㅏ곸ㅋㅋㅋ
이거 인터넷에 ㅗㄹ리라고ㅋㅋㅋ
그리고 나에겐 검은게보인다며 짜장먹었냐고 하심.
나 짜장은 커녕 춘장 한달동안 입에대지도않았음.
에이.. 효력떨어지셨나부다. 이러니 아니 넌 먹었을꺼야. 솔직해져봐.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
안먹었어요.
에이!! 동영상찍는다고 또 이런다!
안먹엇는데...
이러면 우주신이 화낸다!!
어엌!!! 우주신 보여주세요어서오십쇼 이러며 우리절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우린 하찮아서 안된다고하심ㅋㅋㅋ
하찮은 이들 모두 다 보여줄라하면 우주신 화난다고하심.
우리 완전 조르다조르다 안된다면서 훌륭한사람되서오면 만나게된다며 열공하라하심ㅋㅋㅋ
감동먹음.
그리고 언제든 와라고하심. 감동.
아무튼 아주머니는 친절하고 유쾌하산분은 맞음.
잊을수없는 아주머니의 마음과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