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2011-07-27 12:46:10
4
왕따는 사회에서도 발현합니다.
꼭 다수가 아니라도요, 자기가 속한 무리가 4,5명 이라도 자기가 소외당하면 왕따인거에요.
사춘기 소년소녀처럼 "야 쟤 싫지않냐? 이제 쟤랑 놀지말자"
이렇게해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없는 사람 취급하는거죠. 한명한명은 그사람을 따돌린다고 생각하지 않죠. 그냥 피한다고 생각할뿐...
중학교떄 왕따당했던 기억이 나니까 눈물이 나네요.
개념인 말처럼 제 문제인가 해서 바꾸려고 몇번이나 노력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덕분에 그 때부터 성격이 좀 바뀌었어요. 저보고 흔히들 말하더라구요. '넌 사람들있으면 웃게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아'
절 싫어하는게 싫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어요.
혼자있으면 외로움에 울고 풀이 죽어있다가 사람들 만나면 이사람들이 날 싫어하지않게 열심히 웃겨줘야겠다.
그리고 학창시절, 왕따 해결은... 해결법은 그냥 제가 있던 무리를 바꾸는거였더라구요.
왕따당할때 울면서 그들에게 물었어요. 나한테 왜이러냐고..
대답이 뭐였냐면
'그냥 니가 싫어'
개념인님이 물어보시던 그 해결법은 왕따당하는 사람의 존재가 스스로 없어지는것 밖에 없더라구요. 왜냐면 그냥 '내'가 싫은거니까.
전학가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단지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말하기까지가 오래걸렸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