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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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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국가님 말씀처럼 선생님께서 보완점을 좀 더 충실히 써주셨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50명의 학생들을 지도 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으셨을 거라고 짐작해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억을 재가공 해내곤 하잖아요. 지금 제 기억은 어린시절을 착하고 귀여운 아이로 포장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선생님 말씀을 징그럽게 안듣던 어수선한 아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 통지표가 제게는 웃음을 주는 추억거리입니다.^^ 섭섭한 마음으로 올린 글이 아니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