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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0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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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민영화니 뭐니, 복잡하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그냥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영화나 한 번 보세요. 거기서 누가 악당으로 나오나면, 볼리비아 물 민영화하려는 놈하고 거기에 짝짜꿍 맞추는 독재자 놈이 나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같죠? 먼 곳에서 찾을게 아니라 당장 민영화 좋아하는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물 민영화에 대한 문제가 입체적으로 그려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요. 액션 영화보면서 머리도 식히시고, 물 민영화가 뭐가 문제인지 한 번 쯤 생각해볼 거리라도 던져주니까, 이거저거 다 복잡하다 싶은 분들은 그냥 영화 한 번이라도 보시면 됩니다. 민영화가 왜 문제인지 정도는 조금이나마 맛보게 해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