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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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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 했어요. 이렇게 글로 표현하신 것을 보니 참 고맙네요.
한 발 더 나아가, 저는 김정은의 숨소리, 긴장한 표정, 그리고 나중에 긴장이 풀린 표정 하나하나에서 그가 받는 중압감도 느꼈습니다.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 죽고,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화화된 나라를 물려 받아서 통치해야하는 중압감...
그리고 문통을 알게 되고 왠지 의지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산전수전 다 겪은 김영남 위원장의 표정을 보면... 문재인 이사람은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다, 당신이 의지하고 같이 한반도 문제를 상의할 어른이다라고 김정은에게 이야기 해 줬을 것 같아요.
이 모든 게 20~30년 후에는 밝혀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