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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1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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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친구한테 중고로 격투기게임 팩 1개 포함해서 25만원에 구입했는데..
팩은 나중에 준다고 하고 게임기만 먼저 받음.. 근데 팩은 끝내 못받아서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네오지오 팩도 꽤 비쌌기에.. 딱히 팩 살 돈도 없고해서 한 두달 그냥 가지고 있다가 용산가서 15만원인가 받고 팔았음..
꽤나 부자집 돼지새끼였는데.. 생각해보면 늘 사기꾼 기질이 다분했음..
그 기억 때문에 25년이 지난 지금도 네오지오만 보면 기분이 좀 나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