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저 물방울을 머금을수있을것 같은 쇄골!! 그리고 송곳니!!!!!! 드래곤을 구속하려는 손목의 수갑과 붕대!!!!!! 내가 드래곤이다~ 하고 말하는듯한 큰 뿔 중간의 아직은 다 크지 않았다고 어필하는 두개의 작은 뿔!!!! 금색의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약간 그렁그렁한 눈물!!!!!! 마지막으로 가..가...그 그거!!!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경우는 칭찬을 해드리면 부끄러워서 츤츤거리는 경우가 많으더라구요. 뭐든 처음이 힘든법입니다. 오늘 일요일이니까 쉬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생 하셨어요' 라면서 어깨 주물러 드리거나.. 어머님이 하시는 설겆이 대신 해드리거나.. 이러면, 정말 작은것부터 바뀌어 가는겁니다.
초등힉교 1학년때 무슨일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선생님이 수업중에 복도에서 혼내다가 '집에 가!' 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순진하게 정말로 집에 가서 초인종 누르니 어머니가 애가 왜 벌써왔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 이야기로는 1학년 말에 전학 갈때 사진찍으면서 선생님이 '너는 정말 나에게 많은걸 깨우쳐줬다..너는 못잊을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는데.. 갑자기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