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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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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you!//
계속 애초의 링크 이야기 하시는데..그 링크를 보니 이미 나오는 부분의 재탕이고 그 어떤 결정적 논거같은건 전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툴님의 주장은 70인역의 처녀로의 번역은 정당한 의역이다.
라는거잖아요.
물론 저는 대체 젊은 여자가 아이를 낳으리라가 처녀가 아이를 낳으리라..로 달라지는게 어떻게 정당하냐.라는거구요.
정당한 번역이다
1. 히브리어 베툴루는 처녀라는 뜻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베툴루만 희랍어로 번역할 때 파르테노스로 바꿀 필요가 없다
2. 히브리어 알마는 처녀라는 뜻으로도 쓰였다. 그러므로 알마를 희랍어로 번역할 때 파르테노스로 바꿀 수 있다. (참고 : 제가 가져온 출처 첫번째 답변)
3. 결정적인 논거라는것은 없다. 단어의 역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단어라도 어느 지역, 문헌, 시대에 따라 의미가 묘하게 다르다.
3.1. 그러므로 같은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맥락인 성경안으로 들어가 그 단어(베툴루와 알마)의 쓰임을 알아보기 위해 나는 출처를 가지고 온 것이지 성경이 킹왕짱임 아몰랑 식으로 가져온 것이 아니다.
3.2. 문학과 번역은 산수처럼 딱하면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말처럼... 결정적일것 같은 주장은 있을 수 있으나 무조건 딱!딱!을 기대하는 것은 고전에서 너무 기대하지는 말자
3.3 그리고 님이 원하는 결정적인 논거는 무엇인가? 알마는 무조건 처녀로 번역해야돼! 라는 식을 원한다는 것인가? 그런건 없다. 영어사전도 무조건 이걸로만 해석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4. 그리고 난 성경이 참이고 진리이며 사실이다라는 주장을 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5. 어떤 문학 작품이든지 번역을 할 때는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저자의 사회적 배경을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앞 뒤 문맥을 통해 그 단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번역하려는 언어로 바꾸어야 한다.
6. 처녀가 아이를 낳으리라가 현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 번역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번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별첨1. 난 지금 이와 같은 내용을 세번정도 말하고 있다
별첨2. 말이 길어지면 돌고도는 세상
이 생각에 의해 올린것입니다.
성경이 진리이다
번역가들이 무조건 잘한거다 아몰랑~식이 아니라
충분한 이유가 있고 정당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주장한 것입니다.
대댓글이 안보여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