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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2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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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느낀게 이번 지역 총선은 우리가 선거판을 정당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것과 많이 다르다는 거에요.
후보를 바라보고 찍지 더민주니까 새누리니까 국민의당이라서 찍어주는 사람은 드물더라구요.
정작 지역민들은 우리지역을 위해 가장 일잘하는 사람 또는 우리지역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유명한사람을 찍는거죠. 그 사람을 찍은 거고 그 후보가 국민의당, 더민주에 있는 거 뿐이에요. 이게 현실입니다.
거기다가 여러지역이 통합되어있는 선거구는 그 속에서 '소지역주의'가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전북에는 완주-진안-무주-장수 무려 4개군이 하나로 묶인 선거구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정당따위 상관이 없어요. 무소속이 당선되는 이유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현실인데 여기다가 왜 호남인들은 국민의당을 지지했냐고 하면 답이 안나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