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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2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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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오피서
맞습니다. 지역사정은 모르고 겉모습만으로 욕하면 할말없죠.
/치타덮친타잔
오해하시는게 '국민의당'을 바라보고 뽑지 않습니다. 그 지역에 일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컷오프로 쳐냈다니까요? 단순하게 더민주가 실증나고 국민의당이 잘할거같아서 뽑아주지 않았습니다.(전북 익산시을의 조배숙 국민의당 후보가 딱 그렇습니다. 이해찬은 무능해서 컷오프됐습니까?) 국민의당 후보가 선전한건 (다는 아니지만) 후보가 좋아서지 더민주가 싫어서도 아니고 문재인이 싫어서도 아니고, 안철수가 좋아서도 아니라는 겁니다.
/어따대고?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선거의 모습이 있죠.
지역주의없이 연고주의 없이, 흑색비방 없는 공정한 '정책선거' 말입니다. 총선후보자들은 지역이 아닌 국가정책을 두고 토론을 하고, 유권자들은 지역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며 표를 주는 선거.
적어도 저를 포함한 오유에 계신 분들은 이런 이상을 꿈꾸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선거판에서는 잠시 접어야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건 "선거는 이겨야 의미가 있다"는 현실입니다.
백번천번 옳은 말을 해도 선거에서 지면 의미없습니다. 일단 이겨서 국회에 입성을 해야 뭐라도 할 거 아닙니까.
이기는 선거를 해야합니다.
영남이 지역인재에게 표를 주냐구요?
네 맞습니다. 영남의 지역인재가 정치를 하고싶고 당선이 되고싶으면 새누리당에 가는 겁니다.
호남도 마찬가지에요. 호남의 지역인재가 민주당으로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 텃밭인 겁니다.
영호남은 이게 구조화되어있어요. 똑같은 구조에요. 당만 다를 뿐입니다. 결국은 후보따라 선거합니다.
너무 호남주민을 이상시하지 마시고 영남주민을 나무라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