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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0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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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방에서 1스킬 누골딜 측정하는 거 아닌 이상 사람이면 캐릭터의 100%의 딜링을 뽑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파티인 상황이면 더욱이요.
똑같은 캐릭터와 똑같은 아이템세팅, 똑같은 파일럿으로 똑같은 던전을 돌아도
카운터를 먹이면서 딜 하느냐, 홀딩을 하면서 딜하느냐,
아포 스위칭이 미스나진 않았는지,
아포 위에서 제대로 된 딜탐을 가졌는지,
2각 상의 스위칭을 깜빡하진 않았는지,
무빙으로 까먹은 순간적인 딜 손해는 없었는지,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로 인해 클리어 타임이 달라집니다.
똑같은 던전을 혼자서 타임어택 영상 찍으려고만 해도 클타임이 차이가 나는데, 4인 파티면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던전 공략의 행위들을 총칭 파티원 간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컨디션 차이라고도 하겠네요.
컨트롤이라고도 하고요.
님이 말씀하시는 논리에는 같은 파일럿, 캐릭터, 던전을 돌면
당연히 같은 딜량에 같은 빌드니까 클리어 타임이 던전을 돌 때마다 일치해야 한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겁니다.
딜에 대한 영향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어떤 공격이든 1타당 '1000조'의 데미지를 주는 캐릭터가 있다고 합시다.
한 대 때리면 무조건 몹은 죽어요.
같은 던전, 같은 빌드, 같은 파일럿이라는 전제 하에 동일한 클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실패 원인을 무조건적으로 딜 부족이라고 결론내리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 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