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 경우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현격한 빈도 수 차이를 보여주지 않나요? 특정게시판or오유가 네이트판화 되어간다, 여시화 되어간다 라고 걱정하는 글은 정말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등장하는 단골이지만 이종카페처럼 마초화 되어간다, 일베화 되어간다 라는 글은 극히 드물죠?
결혼이란 게 가치관이 맞는 사람끼리 해야 행복한 것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들은 결혼 전에 모든 걸 알 수가 없으니 살면서 맞춰가는 거겠지만, 그래도 굵직한 것들은 서로 알아야죠. 방송인 서장훈씨가 깔끔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모를 미래의 다시 선택한 배우자가 그런 쪽과 동떨어진 사람이라면 트러블이 없을까요? 행복할까요? 그렇다고 그 깔끔함이 죄나 낙인으로 취급되나요? 낙태도 똑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 당시에 모바일 혁명(?)도 같이 일어났다는 거에요. (추천어플에 오유가 뜬다던가 하는..) 솔직히 직접적으로 여시에서 온 인구 수는 오유 사이트인구 전체 대비 극소수거든요. 그런데 동시기에 모바일로 엄청난 인구가 유입되고 그 사이에 끼면서 물밑정착의 완벽한 조건이 된 거죠. 지금은 있는지도 모르겠는 스르륵 아재들 생각하면 얼마나 자연스레 스며들었는지 알 수 있을듯
자고 또 봤는데 역시나 댓글 더 달아놨네ㅋㅋㅋㅋ 논리부심 오지시면서 사리분별은 못하시니 진짜 쟁점만 써드림
-얼굴도 나오지 않은 사진이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이 글의 내용이 공익성이 있는가 없는가 -사진의 업로드로 인해 영리적 등의 이익이 되는 부분이 있는가 없는가 -본인이 등판하여 업로드 허용을 할텐가 말텐가
이 모든 것을 취합하여 무단 도용으로 인한 권리 침해인지는 사법부가 판단함 인터넷 ㅈ문가인 님이 이거 무단도용입니다 하고 판결 땅땅땅 내리는 게 아니라고요. 그리고 대부분은 별 거 없이 끝나죠. 인터넷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왜 얼굴이 등장해야만 유달리 더 조심하는지, 금전이 끼어있을 때 왜 조심하는지 그런쪽 판례는 좀 읽어보셨나 몰라? 뭐? 행정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