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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0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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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그렇게 키워지는 검둥이를 그냥 보기만 했죠.
어렸을땐 다른집도 다 그렇게 키우고 있었고, 몇미터 되지도 않는 목줄을 매고, 하루종일 몇 평방 미터에만 안절부절 돌아다니는 검둥이를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되는줄 알았고, 그렇게 키우는게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밥이나 주고, 개똥만 치워주면 다 인줄 알았습니다. 산책은 가끔 삼촌이 집에오면 나가서 신나게 달리는 녀석을.. 그렇게 좋아하는 산책을 왜 난 해주지도 않았을까..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게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검둥이 녀석이 자꾸 생각납니다. 무지한 주인때문에... 그렇게 조그마한 마당이 전부인 녀석이 안쓰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