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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7 2014-03-22 07:33:49 2
[익명]하...씨발... [새창]
2014/03/22 06:32:12
다음날은 출근해서 일은제대로안하고 머릿속에서 잡생각만하느라 잔소리좀먹었다.

점심시간에 친구에게 다시말하니 친구가 "뭐야 이새끼 진짜였냨ㅋㅋ"라며 웃는다.

그리고나서 관심있으면 병신같이 담배만사지말고 말이라도 좀붙여보라면서 조언을해준다.

그리고 그날도 일이끝나고 지하철을 한정거장 지나서내렸다.

그리고 편의점으로 발을옮기면서 생각을해봤다.

일단 담배는 아직 두갑남았으니 담배는 됬고 뭘사는가...그리고 뭐라고 대화를 해보는가...

음..그래! 돈은 좀 남아있으니 야식으로먹을 간식거리나 좀 사고 대화는...음;

날씨가참ㅈ...이 야밤에 날씨는 좀 아닌것같고;; 라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으니 편의점 앞에도착했다.

일단 편의점앞에 서있기는 그래서 대화거리를 생각하며 편의점안으로 들어갔다.

'대화거리...대화거리...'

그리고 편의점문이열리고 "어서오세요 자주오시네요?"라며 그녀가 평소보다 길게 인사한다.

나는 대화거리만 생각하고있어서 그런돌발상황은 예측하지못하였고 그결과...

"아...네; 그... 에쎄라이트한갑주세요!"

....

에이씨발 ㅠ 나란새끼 병신새끼
4886 2014-03-22 07:23:50 2
[익명]하...씨발... [새창]
2014/03/22 06:32:12
그날은 일이끝나고 그 친구가 한잔하자고하는데 급한일이있다면서 그냥 지하철을탔다.

사실 급한일같은건 없지만서도;

그날도 지하철을 한정거장더가서 내린다음 또 편의점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에쎄라이트 한갑 주세요." 라고말했다. 아, 또 담배사면 세갑쨰인데;

그러자 "담배를 많이 피우시나봐요?"

예상외의 상황이었다. 내가 담배를 한갑더산것도 예상외의 상황이지만 저런 질문에대한 대답은 준비해놓지않았다.

"어...네...네;;" ... 바보처럼 더듬거리며 대답하며 계산하고 집까지 뛰어갔다.

아 이런씨발 나란새끼... 집에와서 이불을 뻥뻥찼다. 이불을차니 잠이안와서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웠다.

집에서 담배 잘안피우는데 세갑이나 쌓여있다보니 처리도할겸해서 안하던짓을하는것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녀가 처음으로 나를향해서 질문을했네; 병신같이 보였겠지만 왠지 기분이 나쁘진않다...
4885 2014-03-22 07:17:39 2
[익명]하...씨발... [새창]
2014/03/22 06:32:12
...

자고 일어났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다. 알람소리를 듣고 깨야하는데 알람소리없이 일어난것이다.

왠지 늦잠을 잔것같은느낌...그러고보니 어제잠이안와서 잠도 평소보다 늦게잔것같은데!?

그렇게 급하게 시계를확인해보니 평소보다 1시간이나 일찍일어났다. 평소같으면 다시 누워서 잤겠지만 왠지 정신이 맑아서 오랫만에 일찍출근해보기로했다.

단지, 지하철을 평소타는곳보다 한정거장 지나쳐서 타러가는거라 도착하면 평소랑 시간차이는 별로안나겠지만;

그렇게 가다가 또 그 편의점에 들렀다. 그런데 그녀가아니라 왠 흑산도지렁이같은 청년이있다. '아, 시간대별로 일하는사람이 다르구나;'

들어가서 딱히 살게없던지라 그냥 어제못산 로또나 사고나왔다. 이번엔 당황하지않고 아주 잘사냈다. 뭔가 그녀때문에 내가 당황하는것같다.

그렇게 로또를사고 느긋하게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친구랑 그얘기를하니 친구가 갑자기 진지해지면서 이렇게 말해왔다.

"예쁘냐?"

...

평소였다면 이런얘기를 웃으면서 자주하지만 왠지 얘가 그녀보고 예쁘냐고 물어보니 괜히 짜증이났다.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녀가 객관적으로 미인은아니지만 뭔가 예쁘긴했던것같다. 외모뿐만아니라 목소리도...아마 성격도 예쁘겠지? 근데 성격이 예쁘다는건뭐지?'

내가 진지하게 잡생각을하고있으니 친구가 웃으면서 정색하지말라면서 나를 툭 친다.

아, 내가 뭔가 그녀에게 홀리긴했나보나.
4884 2014-03-22 07:08:58 2
[익명]하...씨발... [새창]
2014/03/22 06:32:12
'음...어차피 살도빼야하고 운동도 할겸 좀 걸어볼까?'

그렇게 나는 2일연속 지하철을 1정거장 지나쳐 내렸다. 평소의 나라면 그냥 집에가서 좀더 쉬었을텐데 참 이상한일이다.

그렇게 잡생각을하다가 편의점앞에 도착했고 나는 편의점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한다. 어제 들어가며 인사받았을때와는 뭔가 다른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계산대로가서 담배를사려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난 어제산담배한갑도 덜피웠다. 애연가가 아니라서 3일에 한갑꼴로 비우는데 지금 또 담배를사면 쓸데없는 낭비일게 뻔했다.

그렇게 잠깐 생각하다가 묘수가 떠올랐다.

"로또 자동 5천원치 끊어주세요"

그렇다 로또! 이 편의점은 로또도 판매하니 담배말고도 자연스럽게 주문을 할수있는것이다. 그렇게 지갑에서 돈을꺼내려는데;

"손님 로또는 지금 안되요;;"

'아차, 12시가 지나면 로또가 안된다는걸 잊고있었다. 급한대로 다른거라도 사고가야겠다'

"아..음... 에쎄라이트주세요"

그리고 정신을차려보니 담배를물고 집으로 걸어가고있었다.

"담배아직남아있는데 또사버렸네;; 심지어 새로산걸 뜯어버렸어;;"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자려는데 왠지 잠이안온다. 평소엔 침대에만 누으면 잘만잤는데 오늘은 왜 잠이안올까;;

담배를 많이피워서그런가?
4883 2014-03-22 07:01:00 2
[익명]하...씨발... [새창]
2014/03/22 06:32:12
하...씨발 또 말하지못했다...

미리 준비도 열심히했고..평소에 말도잘하는 나인데 왜 그녀앞에서만 말을못하는걸까...

1주일전쯤 퇴근길 실수로 지하철을 한정거장 더가는바람에 그냥 산책이나할까 하고 밖으로나와 걸어가다 담배를사기위해 들렀던 처음가보는 편의점에서 그녀를 처음만났었다.

처음만났을때는 별다른감정이없었다. 그냥 다른편의점에서처럼 담배를사고 계산을하고 "안녕히가십시오"라며 웃으며하는 그녀의 인사를받고 나왔다.

그리고 담배를물고 집에가는데 왜인지 편의점에서 나에게 담배를 판 그녀의 얼굴과 목소리가 잊혀지지않는다.

뭔가 평소에 담배를샀을때랑은 다른느낌? 뭐, 그래도 일단 피곤하니까 일단 집에가서 씻고자고싶다는 생각에 그냥집에가서 잤다.

그리고 다음날도 평소처럼 늦잠을자서 급하게준비하고 출근을하고 일을했다. 그리고 퇴근하려는데 문득 편의점의 그 알바가 생각났다.
4882 2014-03-22 06:49:56 1
안웃기면 훈남이 되겠습니다 [새창]
2014/03/22 01:39:02
하 하 하
4881 2014-03-22 06:25:01 0
[새창]
이제 1번부터 10번까지 숫자가 쓰여있는것만봐도 모든내용을 알게될레벨이 됬는 자료...
아 오유좀 줄여야겠다ㅠㅠ
4880 2014-03-22 06:24:10 0
음란마귀가 들린 PD [새창]
2014/03/22 06:16:18
Fe
4879 2014-03-22 05:44:04 0
'열혈 쿠니오군' 신작발표 [새창]
2014/03/22 05:41:04
30년이면 오랜팬들이 도대체 연령대가 어떻게되는거죠?
4878 2014-03-22 05:24:40 40
[새창]
26살에 대출끼고했다쳐도 저정도면 대단한거아닌가요?
집값떨어진다떨어진다해서 기다리기만하면면 평생못사요.
여튼 부럽고 축하합니다.
4877 2014-03-22 04:32:34 0
원불교가 불교보다 우월한 이유.jpg [새창]
2014/03/22 00:34:32
불교에도 여러가지 파?가 나뉘는데 그중에서 육식이 가능한게 있긴하던걸로기억.
예전 다큐에서 그 꼬꼬마스님들이 치킨 맛나게 뜯던게 기억남
4876 2014-03-22 04:28:02 3
와... 버스가 승강장에서 승객 안태우고 출발해서 민원넣음. [새창]
2014/03/21 13:48:15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하교시간때 버스가 2대오는데 학생들이많아서 일부러 뒷버스탈려고 기다렸는데
앞버스가 학생들태우는사이 널널한 뒷버스 초고속으로 정류장지나쳐서 가던데... 그렇게 칼퇴근이 하고싶었나.
아무리학생들이 많아서 짜증이난다지만 그떄 진심으로 빡쳤었음
4875 2014-03-22 04:25:54 13
[새창]
마요네즈 1/3통!? ㄷㄷㄷㄷ
마요네즈를 좋아하지만 저건 엄두도안남ㅋㅋ
4874 2014-03-22 03:52:21 79
(bgm)주작 사나이 [새창]
2014/03/22 03:38:51
여튼 저는 진짜사나이보고
부모님왈 : 요즘군대는 별로안빡세네 ㅎㅎ + 요즘군대는 밥잘나오네~~~ 요즘군대는 "~~~" 딮빡. 물론 예전보다 나아진건맞지만 진짜사나이는 주작이라고!!
그리고 군대리아 상품으로 출시해놓고 '재입대하고싶은맛' 지금생각해도 그거 생각해낸애는분명 미필이라고 확신할정도로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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