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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12: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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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선장님께 선실에서 구명동의 착용바란다 말하니까 갑자기 화를 내시는 겁니다.
어떤 미친놈이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입히냐고 배가 기울어져 물이 들어오면 선실에서 구명동의 입고있는 사람은 선실에서 떠올라 벽에 붙어서 꼼짝도 못하게 되어 다 죽는다고 합니다. 구명동의는 항상 비상 탈출로 활용 가능한곳이나 갑판에 둬서 물이 차오르면 맨몸으로 밖으로 나가 구명동의를 걸치고 물로 뛰어내려야 사는 것이라고 그러십니다.
그러시면서 세월호 선장 그 미친놈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고.... 선실에서 구명조끼 입고 대기하라는 미친놈이 세상에 어딨냐고 그러십니다. 이건 선박법에도 나와있다구 하는데 법쪽은 제가 잘 몰라 확인이 불가하지만.. 이 선장님께서 화를 내시며 갈갈이 뛰는데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