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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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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후기 올리면서 키다리님을 네임드로 만들어 버린데 일조한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중고차를 사려 마음먹으면서 가장 처음느꼈던건 정보의 불평등 이었습니다.
키다리님 말씀대로 딜러들간의 정보와 소비자간의 정보가 너무나 차이가 났습니다.
차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덜컥 모르는사람에게 2000만원이나 하는 가격을 지불하고 상태도 모르는 차를 사오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찾았던게 결국 커뮤니티 내에서 작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차를 사겠다고 생각했던것이고
그래서 오유차게를 슬슬 검색했던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차겔이 광고와 거래의 장으로 바뀌는것에는 누구나 동의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커뮤니티란 말그대로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딜러이신분도 있고 저같은 일반회사원도 있고 생계를 위해 차를 사려는분도 차가없지만 관심만 있는 대학생도 있을겁니다.
그런 집합의 공통된 차 라는 관심사로 이어진 작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은 유대감만에 기대어 차를 믿을만한데서 살수 있다라는 작은 안도감을 얻는다면 그것이 커뮤니티 내의 친목질이라는 명목하에
배척되어야 하는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서로 간 상처받지 않게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