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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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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두 군생활을 쓰자면..
훈련병-이차저차하니 각개전투 외치고 끝.
자대배치받고.
이등병-어버버 하다보니 100일휴가.(슬슬 악패습 악관습이 보이기 시작-보이기 전에는 맞선임이 커버쳐서 감도안왔음..)
이등병이 젓가락 쓴다고 갈구고, 뭐 시키면 이병 이태조! 예! OOO하겠습니다. 하고말해야 하는데 예! 뺴고 말했다고 갈구고,
흡연은 꿈도 못꾸고, px그런건 원래 부대에 없었으니까 모르겠고,, 사지방도 없었으니까 모르겠고..
축구하는데 공뺏었다고 갈구고, 자잘한게 너무 많았음..공중전화에서 전화하는데 공중전화부스에 허리 대고있다고 갈구고,
폼클린징쓴다고 갈구고, 뭣도모르는 이등병이었으니까 어벙벙있었는데, 상병 5호봉이었나..?
우리분대에서 젤 왕고가 후임들 이간질시키고, 뒷통수치고 헛짓거리하는걸 눈치챔.
100일휴가 3일전 왕고가 집합시켰음. 막내관리 몬한다고, 빡쳐서 죽빵 무한연타
선임들이 말리지도 않음.
100일휴가 나가서 최신형 캔유 파파라치 휴대폰구입. 전투복 상의 옆구리쪽에 일자실선 따라서 주머니 제작. 지퍼까지 달아서
휴대폰과 함께 복귀. 참고로 이 휴대폰은 전역날까지 사용했음..
100일휴가 복귀시 발렌타인 21년산 아버지께서 챙겨주심. 짬장한테 쌀통에 보관해달라고 부탁하라고했음.
(짬장이 그것도 못짱박으면 병신이라고..)
아무튼 복귀.
뭐 무튼 술은 사이좋게 먹고, 잘풀었음. 이때부터 군생활 어렵진않았음..
(뭐 그렇다고 선임들한테 함부로 대하거나 하진않았음.. 눈치봐가면서 싹싹하게 할일도 찾아서하고,,
후임으로서 해야할일엔 깍듯이했음. 시키는거 잘하고,, 훈련열심히받고,)
그렇게 이등병 지나감.
일병-일병때 사건이 터짐. 옆소대에서 내리갈굼하다가 후임한넘이 갈구던 옆소대 왕고한테 대들다가
아.. 밥먹으러다녀오겠음. 일병부터는 상황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