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
2017-02-07 11:00:29
0
아버지께서 7년전에 직장암, 위암, 수술. 어머니께서 5년전에 대장암 수술 받으셨었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CT찍으러 갔다가 직장암이 우연하게 발견 됐죠..
처음 의사가 "암인것같다.. 조직 검사를 해야 확실 하겠지만, CT상으로는 암이 거의 확실하다" 라는 말을 저 혼자 들었었어요..
일단 입원수속 하라는 말을 듣고 수속 하러 가면서 형한테만 전화해서 알려주고, 어머니께는 일단 말씀 안드렸어요.
입원수속하고, 조직검사 때문에 검사실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병실로 바로 올려보내드릴꺼라는 말을 듣고
당장 필요한 물, 휴지 이런거 좀 사려고 나왔다가 담배 한대 피는데..
그냥 허탈하더라구요.. 멍~ 하니....
충수암이면 대장 끝부분이라.. 대장암과 비슷하게 수술하면 아마 깨끗이 완치 될겁니다.
내시경으로 대장 일부분 잘라내고 다시 이어붙이는 수술하는데..
전이가 있냐, 없냐가 가장 큰 관건이긴 하지만.
대장암은 암중에 양반이라, 전이도 많지 않고, 수술도 그나마 쉬운편이라고 하더군요..
현대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세브란스 등 왠만한 병원에서 수술은 다 잘한답니다.
제 아버지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하셨고, 어머니는 연세세브란스에서 수술하셨어요.
참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