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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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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화산업 죽었을 때 친척형이 만화가한다고 선포했을때 친척들, 울 부모님 다 반대했다.
그때는 자기 작품이 팔려야 그나마 입에 풀칠하고
겨우겨우 살았거든...당시 책방도 있고 인식이
별로라 집안 어른들 다 반대했어
근데 형은 꿈을 위해 집을 나가 3년만에 집에 왔어
20kg빠진 상태로 끼니를 하루 라면 한개로 만화
그리다가 부모님한테 잡혀왔어.
그리고 형은 만화를 그만뒀어
난 덕질하는 사람으로써 창작자가 기본적인 수익
보장도 못 받고 저렇게 고통받는게 너무 싫었는데
웹툰나오고 레진이 나오면서 너무 좋았다.
아, 이제 창작자가 밥을 굶진 않겠구나..
물론 데뷔를 해야하지만 문화계의 플렛폼이 조금씩
바껴가는게 너무 좋았어
하지만 며칠전부터 실망감만 너무 든다..
우리형.. 이제 나이도 있고 하던일이 있어서
만화를 그리지도 않지만 문화계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그렇게 좋아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