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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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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야긴 한데. 국내 모 브랜드에서 백만원가량 하는 옷장을 하나 샀는데 찍힘이나 기스가 있는 불량품이 와서 교환을 네번정도 했어요. 몇번을 교환하다 저도 지쳐서 배달 기사님께 이게 대체 왜이렇게 불량이 많은거냐라고 물었더니. OEM으로 물건이 들어올때 QC방법이 열개중에 한개를 검사해서 멀쩡하면 전부 통과고 불량이면 그것만 불량으로 처리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손님들이 반품한 물건은 가구단지에 대량으로 깔아놓고 도매가로 다시 팔아치웁니다. 잘되면 은근슬쩍 넘어가고 안되면 개인의 일탈로 처리하는건 사람이나 물건이나 대한민국 공통의 비슷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