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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4 0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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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계속 먹고계신분께 한마디 드리자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정자들은 계속 대중에게 까여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남사당패도 양반님네들 까는게 주 소재였어요
님은 그 현상 자체를 고깝게만 보고 계신거 같은데 그게 '왜'그런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요즘은 연예인보고도 공인이네 어쩌니 하지만, 사실 진짜 공인은 정치인입니다.
전제군주시대에도 위정자가 정치를 똑바로 해야 국민이 살 수 있었고,
지금같은 대의제 하에서는 애초에 정치인이 '종'이라는 전제가 깔립니다
그럼 그 귀족/대표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어떤식으로 수렴해서 정치에 반영할까요
지금이야 인터넷이다 뭐다 방법이 있겠지만
그 시점에서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지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가장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게 풍자입니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세요. 손가락만 보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