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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8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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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좀 써본사람으로써 프린터 취급하는건 별로 기분좋은 말은 아닙니다.
글씨라는게 손으로 쓰면서 같은 가로획을 그어도 통일된 체계 속에 다 다른 맛과 멋이 살아나는게 서예의 맛이고 그걸 잘 살리는게 명필이가든요
쉬운 예로 사진의 날 출 자에서 보이는 점 네개의 방향이 각각 미묘하게 다른걸 들 수 있겠네요
그리고 서예감상법은 글씨가 차지하고 남은 공간의 비례를 보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예컨대 밭전자 쓰면 안에 네모칸이 네게 생기죠? 그 공간 크기가 균일한지 보는거죠 ㅎㅎ 진지는 볶음밥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