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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03: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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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부지가 나보다 컴터를 잘하셨음..
철부지시절, 내가 그렇게 아부지 눈을 피해 저장해뒀던 그 많은 자료들을
어쩌면 그렇게 잘 찾아내서 지우시는지...
한글97을 쓰시면서 마우스를 건드리지 않으심...
오로지 단축키로 다 해결...ㄷㄷ
그리고 울집 컴터는 항상 조립이었음
아부지가 수술을 집도하시며 나도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웠음
요즘도 얼리어답터이심
중년의 머니파워가 역시 좋긴한듯
스맛폰도 잘 쓰시고,
넷북이 유행하던시절 넷북도 젤 먼저 구입하시고
슬레이트7을 쓰시다가
계속된 고장으로 처분하시고
요샌 아티브까지 구입하심...ㅠ
항상 신기한 it동향이 있으면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