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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2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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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조선이란 나라가 있을당시에 벼슬을했거나 책임질 자리에 있었던 을사오적 정미오적 같은 친일파들은 강하게 비난받아야한다고봄
그러나
백선엽 1920년생 박정희 1917년생 이사람들이 성인이 되었을때가 1940년대 언저리 이미 조선이란 나라가 멸망한지30년이 지났어요 이시절은 일본이 중일 전쟁시절이고 좀있으면 태평양전쟁초반 일본의 연전연승이 맨날 나오던 시절입니다 국내의 지식이들이라는 독립운동가 계몽운동가들도 이때쯤이면 일본은 넘사벽이구나 하면서 다수가 전향하고 돌아서던 시절이었죠
이시기에 20 살밖에 안된 젊은 청년들이 자기가 태어날때 보지도 못한 조선이란 나라를 위해 앞으로 해방될지 안될지도 모를 나라를 생각해서 일제의 공무원 군인이란 자리에 나가면 안된다 그곳에 들어간다면 민족반역자야 이런 생각을 가져라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여 20년내내 황국신민으로 세뇌교육받은 상태인데 말이죠
그 희망도 없던시절 버티고 독립운동하신분들이 대단합니다 존경스럽고요 그러나 내가 만약 저사람들처럼 저시대에 태어났고 공부는 좀 하는데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다 계속 공부하고 싶고 군인이 꿈이라면 저너머 중국에 독립군이 있다던데 가족다버리고 갈수있을까
그나마 합법적인 곳은 무료로 가르쳐주는 만주군관학교가 있고
난 같은입장이라면 저렇게 갔을수도있을꺼 같아 비난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