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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8 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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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 든다고 다 좌빨인겁니까?
아니죠, 나경원이 하는 짓도 불쾌감을 유발하는데 좌빨이라고 합니까? 아니죠.
불쾌감 든다고 좌빨거린다는건 비판하는 근거가 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정치와 사회를 한 시점으로 본다면 현 정부가 기생충이라고 보는 것도 맞습니다.
(가족과 고기집을 갔었는데 옆에서 아저씨들이 하는 말에서 "대통령이 아니라 기생충이야 씨발"거리는 걸 똑똑히 들었었거든요)
생산적인 비판이란 이 시점 저 시점 모두 살펴보고 이 쪽의 의견 저 쪽의 의견들을 모두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하여 비판하는 뜻과 동일한데
그것은 곧 가운데를 지키는 것이고 안철수가 인용한 말마따나 "극과 극을 오가는 행위"라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것은 곧 이러한 한쪽의 시점으로 그려진 만화조차 포용해야한다는 뜻과 같은데
윗님은 말하는 거랑 주장하는 거랑 일치되지 않네요.
"윗님은 이런거 보면 안된다라는 주장"인데 말이죠.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지극히 이상적인 사상입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져있죠.
그게 문제라서 현실과 자본주의라는 시대 사상과 어울릴 만한 것을 골라 만든게 바로 사민주의입니다. 융합된 사상이죠.
(솔직히 현재의 자본주의는 너무 재벌주의로 변질되었죠.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한 쪽만의 사상 자체으로썬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르크스 사상을 알게 되고 좋아한다해도 정치인이나 찌라시 더러운 신문들이 말하는 "좌빨"은 결코 안됩니다.
마르크스 사상을 공부하고 좋아할 정도면 관련 사상이나 반대되는 사상을 꼭 보게 되거든요.
그러면 마르크스 사상을 바탕으로한 융합된 사상이 생겨나죠. 그걸 정리하면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지만
거의 전부다는 머릿 속에서 떠돌아 다니는 정보의 파편일 뿐이죠. 그것과 가까운것이 사민주의인데
사민주의와 더 가까운건 서민층과 중산층의 탄식과 바램들이죠.
윗분 중 몇분이 맞지 않는 말을 하신 것 같아 몇 문단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