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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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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무리를 만들고 그 무리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는.. 이런 현상은 남녀를 막론하고 존재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경험 상(초중고 남녀공학에 대학도 남녀비율 1:4 정도의 여초, 예전 직장도 여초였습니다..) 그런 경향은 확실히
여성 무리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단순 뒤담화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이랑 밥이라도 한 번 먹으면 배신감 느낀다는 듯이 잔소리하더군요;;;
남성무리에게선 이런 것들이 사소한 것으로 취급돼서 다들 신경 안 쓰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여성무리에선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꽤나 중요한 비중으로 취급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경향의 차이는 주관적인 경험과 기준에 따라 판단하게 되는 것이지만, 분명이 존재하는 경향성이라고 봅니다.
표본이 남자와 여자 둘 밖에 없으니 그 차이가 더욱 부각되는 것이라고 생각는데,
결론적으로 '보편적'으로 보면 확실히 여성은 남성보다 소규모 무리를 만들고 그 외 사람의(남녀구분 없이) 뒷담화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 보편성일 뿐, 남성보다 신경 안 쓰는 여성, 여성보다 그런 경향이 강한 남성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대학 때는... 남성인데 오히려 여성 무리를 주도해서 파벌을 만드는 남자 선배도 있었....
그 선배 동기가 보고 '저건 꼬X를 떼야 돼'라고 한숨 쉬듯 얘기도 했....
여튼 모두 이런 점. 남녀간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야 좀 더 정확한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남녀갈등으로 콜로세움 일어날 때마다, 댓글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라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