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방금 나는 가수다 시즌 4 두 번째 경연 방송이 끝났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주엔 두 명의 가수가 무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본방사수 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퇴근이 늦어진 관계로 공연만 속속....
일단 공연 순서부터 먼저 알려들겠습니다.
1. 서가영(徐佳营)
2. 황치열
3. 관철(关喆)
4. 조전(赵传)
5. 신(信)
6. 이극근(李克勤)
7. HAYA
8. 코코 리(李玟)
아무래도 위험한 순위는 3번 관철이겠죠? 지난 번에 공동 7위를 해서 이번 순위가 낮으면 탈락 직행입니다.
이번에도 공연 순서대로 관람했고, 1위부터 8위까지 나열하겠습니다.
1위는 코코 리(李玟) 가 차지했습니다.
대만가수 장진악(张震岳)의 노래 <爱的初体验>을 선곡했습니다.
초반부에 James Brown의 It's Man's Man's Man's World 를 샘플링해 강렬함을 더했는데
아주 강렬한 무대였습니다. 무대 보는 순간 이건 1등이다 싶었는데 진짜 1등...
참고로 코코 리는 공연 당일이 생일이었다고 하네요.
2위는 지난 주에도 2위였던 황치열이 2위입니다.
2번 순서로 2번을 두 번이나 했는데 이건 콩명인가요?
<从开始到现在>를 선곡했습니다. 대부분이 이 노래 들으면 아 이거! 할겁니다. 겨울연가 OST인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중문번안곡입니다. 대만가수 장신저(張信哲)가 번안했습니다. 1절은 중국어로 부르고 2절부터는 한국어로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언어의 차이 때문인지 감정라인이 너무 차이나서... 그래도 꿋꿋하게 중국어로 부른 게 어딜까요?
3위는 제가 듣는 내내 1위를 예상했던 조전(赵传) 입니다.
왕펑(汪峰)의 <飞得更高>를 선곡했습니다.
정말 이분 목소리 들을 때마다 깜짝 놀랍니다. 너무 청아해요.
노래처럼(飞得更高) 높이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4위는 지난 번 7위였던 HAYA 밴드.
이이의(李利依)의 유명한 곡 <飞翔的鹰>를 선곡했습니다. 도입부에 몽골 초원을 뛰어 다니는 듯 자연의 소리를
밴드가 직접 연주(바람소리, 말발굽소리, 잎사귀 부딪히는 소리)했다는 점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청아한 보컬의 목소리도 그렇고요. 정말 HAYA 밴드 다운 무대였습니다.
마지막에 Haya~ 하는 부분 임팩트 갑.
5위는 아시가수의 MC 이극근(李克勤) 입니다.
홍콩스타 곽부성(郭富城)의 <当我知道你们相爱>를 선곡해 불렀습니다.
약간 어색한 보통화가 매력인 듯. 아닌 듯. 95년도에 나온 노래지만 편곡을 꽤나 열심히 하신 듯 보였습니다.
여담으로 3편 고거기에 이어 이분도 역시 잔망잔망한게 나름 귀엽...
6위는 지난 번 1위였던 서가영(徐佳营)입니다.
임준걸(林俊杰)의 <修炼爱情>을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준걸 노래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입니다. 작년에 거의 매일 들었는데 이걸 나가수에서...
순서가 1번인데다 서가영 보컬 자체가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조금 낮은 순위를 받았네요.
하지만 노래 꽤 좋았습니다. 오히려 가사를 생각하면 서가영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7위는 신(信) 입니다.
하... 안타깝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일단 선곡은 나가수 시즌 통틀어 단골손님인 장혜매(張惠妹)의 11집 수록곡 <人质> 입니다.
왜 이렇게 자세하냐구여?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니까여.
무엇보다 이 노래를 남자가 부르는 건 처음 봤어요.
선곡 스포를 봤을 때 이건 무조건 대박이다 외쳤거든요.
8위는 지난 번 공동 7위였던 관철(关喆)입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대단한 손연자(孙燕姿)의 노래 <神奇>를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관철과 어울리지 않게 너무 빡센 락사운드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락을 하던 가수가 아니다보니 청중평가단이 좀 어색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엔 지난 번에 예고드린 대로 두 명의 탈락자가 발생합니다.
바로 첫 번째 탈락자는 관철(关喆) 이었습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지난 번 4위이자 이번 주 7위였던 신(信)
그리고 지난 7위이자 이번 주 4위였던 HAYA 중에서 발생할 걸로 보였습니다.
결국 탈락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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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밴드가 탈락했습니다.
누가 탈락하든 안타까운 상황이었죠.
보컬분이 계속해서 Sorry Sorry 를 반복하시는 데 마음아팠습니다.
다음 주엔 새로운 가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관철과 하야밴드의 굿바이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 9번의 공연을 하는 셈이죠.
그럼 전 다음 주에-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