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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60397
    작성자 : 키위새
    추천 : 143
    조회수 : 6413
    IP : 182.214.***.106
    댓글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5 22:12:29
    원글작성시간 : 2013/04/15 20:58: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0397 모바일
    복실복실복실이 입양하실분 계신가요?
    <p><br><br>안녕하세요.<br><br><br>3월 16일 부천 소사구 쪽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구출했어요.<br>나이는 2개월 정도 되어보이고 둘이 똑같이 생긴게 자매같아요. <br><br><br>그 날 주택가 주차장(다세대주택 하고 도로 사이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에서 발견했는데<br>주변이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뚜렸하지 않아 위험해 보였어요.<br>새끼같았고 어미도 없고 주변에 똥은 쌓여있고 애들도 꼬질꼬질한게 누가 유기한 애들 같았어요.<br>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데 절대로 그 주변을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br><br><br><br><br><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f6d04a45ca11396e0310d1b39d53c61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br><br>이대로 놔두면 굶어죽거나 차사고가 나거나 여러가지 위험해보여서 일단 집에 데려가기로 맘먹고 근처 슈퍼에서 천원짜리 소세지를 사서 조금 씩 던져줬어요. 한 마리는 잘 받아 먹고 곧 경계도 풀었는데 다른 한 마리는 유독 경계가 심하고 소세지도 차 밑으로 던져진 것만 주워먹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저랑 엄마, 지나가시던 아주머니, 아주머니 따님, 할아버지랑 산책가시던 할머니 등등 안면은 없지만 강아지를 불쌍히 여긴 분들이 구조를 도와주셔서 무사히 집에 데려올 수 있게되었어요.<br><br><br><br><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96a41afbf2fe84af1c65804c17d396b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br><br><br>길에 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p><div><br></div><div><br><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be52e2f8a099f9e68e50fb2b1e0d1e6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br><br>집에 데려와서 남은 소세지를 먹이고 씻겼어요. (막상 집에 데려오니 얌전하게 있더라구요.) <br>씻기고보니 이쁜애들인데 많이 마르고 표정도 안좋고.. ㅠㅠ<br>그래도 두 마리가 의지해서 여태 살아남은게 기특하더라구요.<br><br>긴장이 풀렸는지 씻긴 후 잠들었어요<br>잘 때에도 둘이 꼭 붙어자더라구요.<br>드라이기는 너무 무서워해서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따뜻하게 해줬어요.<br><br><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da7f866fe5be29ffe78db4e9fd60956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그 날 엄마랑 고기사러 정육점에 가는 길이었는데 요놈들 때문에 저녁 늦게 고기를 사와서 삶아먹었어요ㅋㅋ</div><div>강아지들도 먹일게 없어서 삶은 고기를 잘게 찢어서 먹였어요</div><div><br></div><div>먼저 경계를 풀고 잡힌 녀석은 바구니 밖으로 나와서 잘 돌아다녔어요.</div><div><br></div><div><br></div><div><br><br><br><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54570ae53ad42d8cb791beaa5feb33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br></p><p><br></p><br><br><br>고개를 들고 있는 아이는 동생같아요.</div><div>몸집도 좀 작고 성격도 소심했어요.</div><div>많이 울어서 그런건지 눈가가 까무잡잡했네요.<br><br><br><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0c9e6fa5b75dbc70f7d78c81fcacc35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br><br><br>고기를 먹더니<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졸린지 눈이 풀렸네요.</span></p></div><div>작은 아이는 아직도 무서운지 눈에 경계심이 남아있네요.</div><div>사진은 못찍었지만 밥은 잘 먹었어요.</div><div>큰놈이랑 놀고있으면 자기도 만져달라고 고개도 내밀고 ㅋㅋ</div><div><br></div><div>그런데 작은 아이는 엄마 아는분께 다음날 바로 입양갔어요 ㅠㅠ</div><div>저랑 상의도 없이 갑자기 보내셨는데..</div><div>지금은 아주 잘 크고 있다네요 ㅋㅋ 장난꾸러기래요.</div><div><br><br><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66641ead20bbaf29d4af78c0bd3173b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div><div><br></div><div><br></div><div>우리집에 온지 5일 째 인가</div><div>애가 점점 예뻐져요</div><div>이름도 지어줬어요. 복실이라고ㅋ</div><div><br></div><div>오줌이나 똥 쌀 때마다 신문지 들고 쫓아다녔더니 이틀만에 똥오줌도 가린 똑똑한 아이에요.ㅋ</div><div><br></div><div><br></div><div><br><br><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010eb7d67ad6896365eb424cfb7f44fe.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br></p><p><br></p><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일주일도 안됐는데 아무데서나 잘 잤어요.</div><div>귀욤귀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6dd6d0f698bccbc0a7b8941f03195ee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배도 뒤집습니다.ㅋㅋㅋ</div><div>손가락을 몇번 물길래 "안돼!"하고 강하게 말했더니 다음부턴 한번도 문적 없어요.</div><div>역시 똥강아지는 똑똑해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4029576efb34c7bd8342e7b73dc4da5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제가 좋은가봐요. 일주일도 안됐는데 눈만 마주치면 저렇게 활짝 웃고 헥헥거리면서 뛰어왔어요.ㅎㅎ</div><div>복실이 예쁘죠??</div><div><br></div><div><br></div><div>그런데 데려온지 일주일만에 복실이가 입양을 가게되었어요.</div><div>원래 저희 집이 강아지를 키울 여건도 안됐지만 유기견 보호소에 맡기면 안락사 당할까봐 집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입양보내기로 엄마랑 약속하고 데려온 애들이었거든요..</div><div><br></div><div><br></div><div>복실이를 입양 하기로 하신분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엄마랑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이래요.</span></div><div>강아지를 키워보셨다고 하시면서 잘 키우겠다고 데려가셨어요.</div><div>엄마보다 나이가 있으신 분이었는데 같이 사는 손녀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강아지를 입양할 계획었나봐요.</div><div><br></div><div><br></div><div>그렇게 복실이를 데려다 주고 다음 날 그 할머니 손녀한테 카톡이 왔어요</div><div>복실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더라구요. 데려다주고 많이 울었는데 동영상을 보니 더 보고싶어서 또 울었어요.</div><div><br></div><div><br></div><div>그런데 2주 후, 이번주 월요일에 그 할머니 손녀한테 전화가 왔어요</div><div>아빠가 강아지를 다른데로 보내버렸다고요.</div><div><br></div><div>????</div><div><br></div><div>이게 무슨 경우인가요?</div><div>유기견이라지만 분양자한테 말도 안하고 개를 다른 곳으로 보내다니요?</div><div><br></div><div>애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횡설수설 하길래 차근차근 물어봤습니다.</div><div><br></div><div>아이의 말을 요약해보자면</div><div>자기가 아토피가 있는데 복실이를 키우고 아토피가 심해져서 더 이상 복실이를 못키운다고 하고 자기가 없을 때 강아지를 다른데로 보내버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의 할머니는 전에도 강아지를 키워봤다고 했는데, 그 때는 아토피가 괜찮았다는 건지-_-..</div><div>그리고 아이도 전화로 자기 피부는 괜찮다고 말했어요.(그러다 다시 횡설수설)</div><div><br></div><div>추측해본건데.. 그냥 강아지를 키우는게 귀찮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div><div>분양 후 일주일 후에 아이가 놀러오라고 해서 그 집에 가봤는데 손녀 말고는 복실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니더군요.</div><div><br></div><div><br></div><div>그 날 저녁, 엄마가 그 교회 할머니한테 전화를 하셨어요</div><div>그 할머니는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는 집에 데려다 줬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구요.</div><div><br></div><div><br></div><div>다음 날 낮, 아이의 아빠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div><div><br></div><div>복실이는 아이 피부 때문에 못키우게 되어서 지인에게 맡겨놓고</div><div>지인이 맡고 있다가 좋은 곳으로 분양을 시켜 주겠다</div><div>그런데 입양이 안될경우 유기견 센터로 보내겠다.</div><div><br></div><div>이러는 겁니다..</div><div>그러니까 전 날 저녁 말한건 거짓말이었던 거에요.</div><div><br></div><div>일단 전화를 끊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div><div>우리 복실이 유기견센터 갈지도 모른다고.. 안락사 당할지도 모른다고..</div><div>엄마한테 울고 떼를 써서 복실이를 다시 우리 집으로 데려오기로 하고 아이 아빠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div><div><br></div><div>그런데 그 사람 저한테 또 거짓말을 했더군요</div><div>사실대로 말하자면 지금 복실이는 유기견 센터에 있다는겁니다.</div><div><br></div><div>장난하세요?</div><div>처음에는 좋은 곳으로 입양보냈다고 하고</div><div>그 다음에는  그 쪽에 잠시 맡겼다 입양보낸다고 하더니</div><div>알고보니 처음부터 유기견센터에 데려다 준거였어요.</div><div><br></div><div>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고 물어봤습니다.</div><div>복실이 어느 보호소에 있냐고</div><div>우리집으로 데려와야겠다고</div><div><br></div><div>그랬더니 복실이가 지금 보호소에서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고 지금 바로는 안되고</div><div>오늘 내로 데려다 주겠답니다.</div><div>미안하니 저희 집까지 차로 데려다 준다고 생색을 내고 ㅡㅡ</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전화를 끊었습니다. </span></div><div><br></div><div><br></div><div>오후 늦게 까지 연락이 없자 문자를 보냈습니다. </div><div>"복실이 언제 데려다 주실건가요?"</div><div><br></div><div><br></div><div>그랬더니 전화가 왔어요.</div><div>오늘은 일이 생겨서 못데려다 줄 것 같고</div><div>이틀 후에 데려다 준다는 겁니다.</div><div><br></div><div><br></div><div>전 아직 학생이라 차도 없고, 복실이를 위해 사놓은 이동장도 없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목요일까지 기다렸어요.</div><div><br></div><div><br></div><div>그리고 목요일이 되고, 그 사람이 복실이를 데리고 왔습니다.</div><div>복실이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div><div>눈꼽,냄새,헝클어진 털에.. </div><div><br></div><div>왜이렇게 더럽나 생각하던 찰나 </div><div>예방접종을 맞은지 얼마 안되서 못씻겼다고 하더군요.</div><div>(유기견들한테 예방접종을 해준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div><div><br></div><div>상종하기 싫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바로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div><div><br></div><div>그런데 안에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냄새가 심해서 예방접종을 언제 맞은거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div><div>그랬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하고 (화요일에 맞았다면서요.. -_-  저는 확실히 알기 위해 문자한거에요.)</div><div>복실이를 보호하고 있던 동물병원 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div><div><br></div><div><br></div><div>그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예방접종을 놔준 적이 없다는 겁니다.</span></div><div><br></div><div>??????</div><div><br></div><div>간호사님께 들어보니 유기동물들에게 예방접종을 해주는 제도자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div><div><br></div><div>또 거짓말을 한거죠..</div><div><br></div><div>그리고 간호사님이 이어서 얘기를 해주셨는데</div><div>알고보니 그 분 처음부터 복실이를 유기견이라고 신고하고 병원에 데려다 줬답니다.</div><div>(저한테 보호소에 데려다 줬다고 했을 땐 시청 직원분과 아이 피부문제 때문에 더이상 키우지 못한다는걸 충분히 설명 해준 듯 말했습니다. 그런 걸로 보호소에 맡길 수 있나 의문이 들었지만 복실이가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직원과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 넘어갔어요.)</div><div><br></div><div>또 처음 강아지를 데려왔을 땐 자기가 신고한 유기동물을 넘기러 왔다고 해놓고</div><div>며칠 후 다시 와서는 자기가 강아지 주인이라면서 데려가려고 하길래</div><div>병원 직원분들이 무슨 소리냐, 강아지는 유기견이라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이제와서 당신이 주인이라는거냐</div><div>라고 따져 물었더니 자기가 주인은 아니고 어떤 여자가 있는데 어쩌고 하면서</div><div>횡설수설하고 법대로 하자면서 횡포를 부리면서 복실이를 데려갔다는군요.</div><div><br></div><div>그게 저한테 데려오기 몇 시간 전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는겁니다.</div><div>그래서 저도 간호사님께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을 하고 일에 대해 같이 화를 내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그리고 몇 분 후 그 아이 아빠라는 사람한테 문자를 했습니다.</div><div><br></div><div><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900a63ed23756614465d901fa454e26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div><div><br></div><div><br></div><div>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div><div><br></div><div>시청 직원이 있지도 않은 유기견 예방접종을 얘기 했을까요?</div><div>그래요. 그렇다 칩시다.</div><div>거짓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 아무렇지도 않네요.</div><div><br></div><div>그런데 뭐가 그렇게 당당한 걸까요?</div><div>키우던 동물을 유기견으로 신고하는건 불법입니다.</div><div>게다가 태도 자체가 굉장히 무책임하네요.</div><div><br></div><div>기생충을 토할 정도면 복실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건데 그건 왜 제가 문자를 보낸 후에야 얘기해주나요?</div><div>처음 복실이를 데려다 줬을 때 얘기를 못했으면 전화나 문자로 얘기해줘도 될 사안인데</div><div>제가 저렇게 추궁을 하니 이것저것 실토하네요.</div><div><br></div><div><br></div><div>일단 예방접종을 맞은게 아니라고 하니 복실이를 씻기고</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날은 시간이 늦어 다음 날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구충제에 대해 물어보고</span></div><div>집 근처 동물병원에서 구충제를 사서 복실이에게 먹였습니다. </div><div><br></div><div>기운은 좀 없어보였지만</div><div>다음 날 부터 밥도 잘먹고 잘 뛰어놀았어요.</div><div><br></div><div><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7365c04e622f672ca23c37c5f5bc100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br><br><br><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5be463aee5ddc480a002844bff98343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br><br><br><br></div><div>다시 저희 집으로 돌아온 후 밝아진 복실이 모습입니다.</div><div>3주 만에 돌아왔는데 똥오줌도 잘 가리고 정말 예뻐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복실이를 계속 키울수가 없어요..</div><div>집에 수험생도 두명이나 있고 그 외 여러가지 여건도 안됩니다.</div><div>(평일,주말 모두 집에 사람이 없는데 복실이 돌볼 동안은 제가 일부러 집에 있었어요.공부를 전처럼 하려면 집에 있을 수 없어요. 제 용돈으로는 복실이한테 해줄 수 있는건 구충제와 사료 밖에 없구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일단 병원에선 강사모에 입양글을 올리는걸 추천해줬는데</div><div>입양글에 사정을 모두 쓰려면 너무 길 것 같아서 여기에 먼저 그 동안의 사정을 씁니다.</div><div><br></div><div>오늘 내로 입양글을 올릴 생각인데</div><div>쇼핑몰 말고는 인터넷에서 물건 교환조차 해본적이 없어서 실수라도하면 어떡하나 좀 긴강이 되네요..;;</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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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5 21:30:23  223.62.***.170  행복하세요~  20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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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3/04/15 21:45:07  112.152.***.199  으엉퀘켁★  3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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