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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ㅡ 전
반쯤 후리랜서, 반의 반쯤 날백수, 그 나머지의 또 반이 나름 ceo 같은 포지션이라
(실제 소득은 연평균으로 최저시급도 안나오고 있는 건 안비밀ㅋ)
제가 직접 등, 하원을 하는 입장이지만
어린이집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 같은 걸 원래 잘 안 읽어요.
읽고 미리미리 잘 준비할 수도 있지만,
일부러 안 읽어요.
출퇴근하는 마누라가 그래도 짬을 내어 읽어보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그래서 잔소리 들어가며 늘 전달을 받습니다.
그렇게 어제도 오늘이 소풍가는 날이란 걸 듣고,
아침에 도시락을 싸줬죠.
그런데 어찌된 게;;;
오늘따라 몸이 겁나 귀찮더라고요.
아니, 기상 자체가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여튼 어찌어찌 겨우겨우 일어나서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볶음밥을 하긴 했어요.
아침도 먹이고.
딸기도 한 웅큼 씻어서 넣어주고.
근데
간식이 아무래도 마땅치 않더군요.
전 처음부터 과일을 생각했었는데,
마누라님이 그냥 잘 먹는 과자들 집에 많이 남아 있으니까
넣어서 보내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서 방심을 했더랬죠.
그래서 무려 초코송이 과자를 봉지째 걍 넣어줬어요ㅋㅋㅋ
그래도 딴에는 상냥한 아빠라고
투명한 반찬통에 초코송이 과자랑 말랑카우 텐텐 따위를 같이 넣어줬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오전에
도서관에 출강(후리랜서 답게 강연을 다닙니다)을 마치고 국밥집에서 홀로 국밥 잡수시면서
괜히 심심해서 애 알림장을 열어봤죠.
당구장 땡땡 표시로 <초코 금지>라 적힌 걸 이제 봤네요
움훼훼훼훼훼훼
이제 어린이집 선생님이 속으로
엄청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긋죠? ㅎ~~~
출처 | 사무실에 돌아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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