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쯤 설렁설렁 집을 나서서 구로역에서 내렸어요. <div><br /></div> <div>...짱 멈 ^-^</div> <div><br /></div> <div>아놔 내가 어디서 구로에서 걸어가는 지도를 봐가지고 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도착한 그곳엔!</div> <div><br /></div> <div>커플들이 한가득!!!!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까지는 아니고...</span></div> <div><br /></div> <div>다른 분들은 반 이상이 커플이네 엏엏어허 ㅠㅠㅠ 하시던데</div> <div><br /></div> <div>제 눈엔 그렇게 많이는 안 보였어요. 한... 1/5?</div> <div><br /></div> <div>..........쓰고 나니 이것도 많네? ^-^...</div> <div><br /></div> <div><strike>그중 몇몇은 남남커플도 있더라구요</strike></div> <div><br /></div> <div><br /></div> <div>본격적으로 돌기전에 한바퀴 쭉 도는데... 거진 여성분들을 위한 물건이 많더라구요.</div> <div><br /></div> <div>백이라나 구두라거나 특히 팔찌!</div> <div><br /></div> <div>그나마 중간에 폰 외장 배터리를 발견하고 막 사려던 찰나 난입하신 다른분에게 마지막 하나를 뺏겼어요.</div> <div><br /></div> <div>그래도 안드로이드보단 아이폰이 더 급하긴 하겠죠.. 잘쓰세요 ^_ㅜ</div> <div><br /></div> <div>음료수 한캔 사서 마시고 옆에 솜사탕 줄에 줄을 섰는데... 너무 길더라구요.</div> <div><br /></div> <div>그래도 솜사탕줄 옆에 정말 인상 좋으신 스탭분이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을 띄고 가끔 개그도 날려주셔서</div> <div><br /></div> <div>지루하진 않았지만... 도통 줄이 줄어들 생각을 안해서 포기하고 그냥 나왔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스탭분 비 다 맞아가시면서도 계속 싱글벙글 하시던게 인상에 남아 집에 가기 전에 수염차 하나 사서</div> <div><br /></div> <div>쥐어드리고 왔는데 저 기억하실려나 모르겠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솜사탕은 포기하고 나도 인증샷이 찍고 싶어! 하는 마음에 캐리커쳐라도 받으려고 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아 거기도 줄이... ^-^...</div> <div><br /></div> <div>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여신님 두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진 않았지만</div> <div><br /></div> <div>여기는 줄을 어떻게 서 있는것지 알 수 없어 역시 빠져나왔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빠져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려는데 그 바로 옆에 폰관련 물품을 팔고 있는 학생들(맞죠?)의 구슬픈 울음소리가..</div> <div><br /></div> <div>'필름 2천원~ 케이스 5천원~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ㅁㅜ'</div> <div><br /></div> <div>저기 어디 동유럽의 세이렌한테 끌려가는 것마냥 정신차려보니 필름들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필름 하나 산다고 하니 정말 친절하게 종류별로 하나씩 세개 추천해주시더라구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강화, 거울, 지문방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가 종류를 잘 몰라 물어보니 거울은 폰을 끄면 화면이 거울처럼 된다고 하셨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제가 아니 굳이 폰에서 까지 오징어 얼굴을 봐야 하나요 ㅋㅋ 하니까 같이 웃으시더라구요. </div> <div><br /></div> <div>..제 얼굴보고 공감하신듯... 주륵...</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렇게 강화 필름 하나 챙겨들고... 케밥 사러 가는 길에 스탭분과 경찰 한분이 옆으로 스쳐가는걸 봤어요.</div> <div><br /></div> <div>아마 그 물총벌레를 잡으러 가는 길이셨나봐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슬람 형님들에게 케밥 하나를 사들고 한바퀴 더 둘러봤지만</div> <div><br /></div> <div>팔찌나 백이나 사봐야 줄 여친이 없기에 ^_ㅜ 발걸음 돌려 귀가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인증샷도 여러장 찍어왔는데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올리셔서 중복 맞을까봐 올리진 않을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제발... 다음에 또 이런 이벤트 할땐 솔로들만 받읍시다 ㅠ</div> <div><br /></div> <div>아까 다른 분 글에 커플이 앉아서 '다 솔로라면서 ㅠ' 라는 글 쓴거보고 진짜 충격..</div> <div><br /></div> <div><br /></div> <div>소감만 따로 적어보면.</div> <div><br /></div> <div>1. 다들 오징어라며.. 왜 나혼자 사람 코스프레 하게 만들어요</div> <div><br /></div> <div>2. 아 커플. 아 커프아느라프ㅏㄴㅇ르ㅏㄴ</div> <div><br /></div> <div>3. 저처럼 혼자 오신 분들 ^-^ ASKY</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