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윤태자가 드디어 인정을 받는군요ㅠㅠ</p><p><br></p><p>올해 비록 9승에 그치긴 했지만 삼성 선발중에 안정감으로 따지면 단연 탑인 윤성환인데!!</p><p>삼성 선발진 중에 유독 혼자만 운이 없었죠... 타율1위 달리는 타선도 윤태자 등판일에만 1~2점씩 짠돌이 야구 펼치고.. 심지어 오승환 올시즌 유일한 블론(롯데전 충공깽의 6실점 그거..)도 윤성환 승리 요건 갖춰뒀던 게임이었고...</p><p><br></p><p>부상으로 2달 쉰게 승수 쌓는데 치명적이긴 했지만 그 부상도 그렇게 2달이나 쉴 정도로 치명적인 것도 아니었는데 선수층이 워낙 두터운데다 부상선수 무리 안시키는 류감독 스타일상 일부러 길게 푹 쉬게 만든거..</p><p><br></p><p>그래도 속구 구위가 뛰어나고 수준급 변화구 구사력에(특히나 필살기인 명품 커브..) 제구도 뛰어나고 볼배합도 노련하고 멘탈도 강한 매우 안정적인 투수죠.. 부담감이 많이 갈 수 있는 1차전 선발로 적격이라 생각합니다:)</p><p><br></p><p>근데 그러면 1차전 주전포수는 이지영인가요? 올시즌 투수별 전담 포수제를 돌려놔서 윤태자/배영수 공은 이지영이 받을텐데...갑드는 투수교체 상황이랑 공격 상황에 따라 대타/대수비로 나오게 되겠네요.</p><p><br></p><p>작년에 이어 올 포스트시즌에도 삼성은 선발 1+1 물량공세를 이어갈텐데... 차우찬/고든을 롱릴리프로 돌린다고 했으니 윤태자가 만약 초반 불안할 경우 2번째로 나올 투수는 차우찬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고든은 윤성환이랑 같은 커브가 주무기인 투수다보니.. 좌완에 파이어볼러로 스타일이 전혀 다른 차우찬이 윤태자 백업을 뛸 듯.</p><p><br></p><p>어흐.. 드디어 내일부터 우리도 야구한다ㅠㅠ 비록 예매엔 실패했지만 친구들이랑 호프집에서 치맥 뜯으며 봐야지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