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20px;"><font size="3">5년동안 인천지역과 부평에서 시민공부방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닉네임 "미산"님이 오늘 새벽에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의 다음 카페에 올리신 글입니다. </font></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20px;"><font size="3">세 아이의 엄마, 맞벌이 직장인으로서 생업을 꾸준히 이어나가시면서 꾸준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자주 감동을 받았는데요. 오늘 새벽녁에 미산님께서 쓴 글을 소개해드리고자, 공유합니다. </font></span></div><br style="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font-size:14.399999618530273px;line-height:20px;"><font size="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line-height:20px;"><br></span></font> <div><span style="color:#333333;font-size:medium;line-height:20px;">원글 주소 : </span><a target="_blank" href="http://cafe.daum.net/kseriforum/7ofr/25148"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0px;" target="_blank">http://cafe.daum.net/kseriforum/7ofr/25148</a></div> <div><font size="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line-height:20px;"><br></span></font></div> <div><span style="font-size:18px;font-weight:bold;line-height:normal;">김광수 소장의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6978&s_no=6978&page=3" target="_blank">출사표 - <이순신프로젝트</a>></span></div> <div><font color="#333333" face="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0px;"> </span></font><span style="font-size:medium;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line-height:20px;">----------------------------------------------------------------</span><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font-size:medium;display:inline;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line-height:20px;">--------------------------------------------------------------------------------------</span></div> <div><font size="3"><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color:#33333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line-height:20px;"><br>글쓰기에 앞서...제가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될 역량이나 되고 있는지 한참 고민했지만...☞☜<br>이순신프로젝트의 시작에 앞서 뭔가는 말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들었어요.<br>그래서 정말정말정말 무모하고도 부끄럽지만 불끈 용기내어 이렇게....<br><br>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과 복닥복닥 살림하며 그냥 조용히 지내오던 어느 이름없는 한 시민을<br>이곳까지 이끌려오게 한 것은.<br>교육문제를 주제로 인천, 그것도 저희집 근처에서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동네마실 나가듯 참여했다가<br>전혀 뜻밖의 접점에서 생각의 고정관념을 일시에 깨뜨려준 김광수 소장님의 강연에 한방에 매료된 뒤,<br>그 후로 5년째 인천부천 게시판에서 쭈욱 놀고(?)있습니다...<br><br>저는, 좀 특이한 케이스일지는 모르겠는데,<br>경제공부 '제대로' 하면 이 잘못된 세상을 제대로 뜯어고칠 수 있는 강한 수단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감탄에 앞서<br>경제뿐만이 아닌, 뭔가를 배우고 알아간다는 건 평생 계속해야 하는, 죽어서도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이로구나.하는걸<br>늦은 나이지만 다행히 체감하게 되어...생각의 지평이 계속 넓어지면서 멘탈이 단단해지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br>위험한 세상을 쌉쌀하고도 달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준 이 포럼이, 그래서 감사하고 좋았어요.<br>그러다보니 천하에 제일 내향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던 제가 어느덧 공부방장씩이나 하고 있지 뭐에요. ^ㅁ^;;;;<br><br>그리고 공부방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 공부방 네트워크를 통해 알게된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br>어쩜그리 미운 사람이 한명도 없을까요. ^*^<br><br>우리나라의 미래가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 내지는 뭔가 크게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는 위기의식을<br>처음엔 저 혼자서만 발 동동 구르며 어쩔줄 몰라 했는데<br>시민공부방에서 뵌 모든 분들이 다 한결같이 이대로 살다간 다 죽는다, 하는 똑같은 위기의식을 느끼더랍니다.<br>잘사는 사람이건 못사는 사람이건, 젊은이건 노인이건, 진보성향이든 보수성향이든간에 다 똑같이...<br>나만 힘든줄 알았는데, 괜찮아보이던 너 역시 많이 힘들구나...하는 타인의 여러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는 덤으로.<br>혼자만의 걱정이던 것이 한자리에 같이 모이면서 공감과 소통으로 이어지고,<br>그 목소리들이 엄청난 공명이 되어 울려퍼지는 광경.<br>초면이든 구면이든 누구나 어우러지는 공부방의 흔한 광경...<br><br>이러하게 진행되어왔던 공부방이 이번 이순신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듯 합니다.<br>이순신프로젝트 당일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지만..<br>사실, 솔직히 말해서,<br>프로젝트를 앞두고서 여간 걱정되고 걱정되는 게 아닙니다.<br>저 역시 한단계 도약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 왔기 때문에...좀더 나를 내던져야 하는...많이 두렵습니다. ;;;<br><br>그래도, 하지만,<br><br>한편으로는 요거 괜찮을 거 같네요. 상상했던 것보다 어쩌면 훨씬 더.<br><br>언행일치의 완결판을 보여주시는 존경하는 김광수 소장님과 함께, 경제시평과 경제소프트 등등과 함께,<br>머리를 맞대고 같이 공부 한번 시작해 보아요.<br>처음 시작은 물론 어려워요. 그래도...질긴 사람이 이긴다잖아요..오래 버티면 점점 들리는 게 많아진다는..저처럼...ㅎㅎ<br>저역시 아직 부족한게 엄청엄청 많은지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부딪치고...<br>이름없는 우리 일반 시민들로부터 진실된 앎으로 무장한 지식공동체를 만들어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일....<br>무능하고 부도덕하며 힘은 겁나 쎈 제도권, 정치권에 우리가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br>아직 저도 알 수는 없지만<br>최소한 경제시평도 모르면서 국회의원 출마하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국가적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br>바램이옵니다.<br>자식세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어떤 모양새일까요? 상상이 되시나요?<br><br><br>....이상입니다~!^^;</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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