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만나면서... <div><br></div> <div>서로 안맞는게 있고, 만나도 더 이상 즐겁기 보다는 지치고,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div> <div><br></div> <div>무엇보다 제가 하고싶은 바가 있고, 연애와 병행할 자신이 없고, 그녀에게 소홀해질까봐...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어요.</div> <div><br></div> <div>연애도 결국 나 좋자고 하는 행위인데... 계속 힘들게 버티면서 이어가는게 힘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솔직히...헤어져야지. 오늘 차야지. 할때는 미련이나 슬픔같은것이 없을 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헤어질 때... 그녀 눈코가 빨개지고 훌쩍이는걸 보니까 굉장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저 만난다고 이쁘게 차려왔는데...또 그게 너무 가여워 보였어요.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지금도.</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내가 이렇게 상처를 줬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div> <div><br></div> <div>그래도 이렇게 헤어지는게 낫다. 내가 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계속 한다는거 자체가 실례인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들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녀는 헤어질때 덤덤하게 헤어질 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울면서 자기는 계속 만나고 싶다고, 자기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헤어지는지 모르겠다고...</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제 손을 잡는데... 또 그게 너무 가여웠고 마음이 아팠어요...</div> <div><br></div> <div>이런 말을 하니까... 저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목이 메이더라구요</div> <div><br></div> <div>붙잡고 싶지만 놓아주겠대요. 각자의 현실이 있는걸 아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간신히 눈물을 참았지만...</div> <div><br></div> <div>그녀가 눈물 흘리며 코를 훌쩍이는게 잊혀지지가 않네요.</div> <div><br></div> <div>분명 누군가 잘못해서 헤어지는것도 아닌데...</div> <div><br></div> <div>저 같은 사람이 뭐라고 사랑해 주었다가 이렇게 상처받는 그녀도 너무 불쌍하고</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렇게 서로 안 맞는 연애는 더 이상 지속해봐야 힘들다고 생각했고...</div> <div><br></div> <div>지금 저의 마음가짐으로는 더 이상 이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서, 저는 너무나 매정하게 그녀를 차버렸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분명 그녀는 저보다 좋은 사람 만날거같아요. 왜냐면 저보다 훨씬 좋은사람이니까...</div> <div><br></div> <div>누군가 보기에는 제가 답답해 보일수도, 나쁜놈처럼 보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헤어진건 후회하지 않아요.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마음은 아프지만 이 쯤에서 끝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저는 생각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들이 '사랑하지만 헤어진다' 라는 말을 이해못했었는데</div> <div><br></div> <div>이제는 이해가 가요. 그게 어떤 느낌이고 어떤 기분인지...</div> <div><br></div> <div>시간이 답이겠지만, 그녀가 우는 모습만큼은 정말로 가슴이 뼈저리게 아프네요.</div> <div><br></div> <div>쉽게 잊혀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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