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도 누군가에게 과연 기억될만한 존재였는가에 대해 가끔 회의적인 생각이 들곤해서 우울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물며 민의를 먹고 살았던 국회의원이 낙선하여 얼마나 울적하겠습니까.
물론, 정말 19대 일 하나 만큼은 끝내주게 잘했던 더민주 의원님들이 참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일한만큼 대우받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본인이기에... 지금은 낙선했지만 꿋꿋히 견뎌내어 다시 그 분들이 더 큰 세상에서 다시 우릴 위해 끊임없이 일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려 봅니다.
그냥 제가 눈여겨 보었던 의원님 몇분만 떠오를뿐이지... 일잘했던 다른 의원님들도 있겠지요...
최민희, 진성준... 반드시 꼭 다음 21대때 나오세요. 포기하면 안됩니다!
장하나, 김광진... 이렇게 똑부러지게 일잘하는 젊은 의원들이 좌절해서 결코 포기하면 안됩니다. 4년의 세월,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세요. 부탁합니다.
최재성, 홍종학, 김용익... 셀프 불출마해서 너무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이나라를 위해 앞장서주길 바래요.
아... 은수미 의원... ㅠㅠ... 진짜로 속상해서 술 한 잔 독하게 마셨었지요. 이런 사람을... 왜 안뽑아주나 하고 말이죠. 저한텐 은수미-최민희 투톱였는데...ㅠㅠ 은수미 의원님을 믿기에 힘내라는 말은 안할께요. 그저 아프지 말았으면 합니다. 4년뒤에 다시 봐야죠! 측근님들 이 분 건강좀 꼼꼼히 챙겨주세요. 필리버스터 이후 혼자 병원다녀온거 보곤 그렇게 안쓰러웠네요.
뭐.
나랏밥먹는 사람들... 솔직히 믿지 못합니다만... 이 분들은 진짜 너무도 아깝고 안타까워서 사심 가득히 실어 글 하나 올려보는 것이니... 너무 언짢아하진 말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