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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28631
    작성자 : Chenier_1789
    추천 : 5
    조회수 : 415
    IP : 2.9.***.24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11/27 01:20:38
    http://todayhumor.com/?sisa_628631 모바일
    이기지 못하는 싸움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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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기지 못하는 싸움은 의미가 없다.


    한 번 묻자.

    그들이 언제 시민들의 바람을 들어준 적이 있나?


    그들은 쫄지 않는다.


    10만이 모이고 100만이 모여도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도


    그들은 쫄지 않는다.


    그들이 쫄보가 아니라서?

    아니다. 


    그들은 잘 안다.


    시민들이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음을,

    그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것을,

    시민들은 한 번 격렬하게 저항했다는 데 위안을 삼으며 

    자정만 지나면 신데렐라처럼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인터넷에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를 

    정치권에선 ‘좌시하지 않겠습니다’를

    공염불처럼 외울 뿐임을,


    그들은 너무 잘 안다.


    300이 넘는 생명을 하룻밤 사이에 잃었을 때도 하지 못한 일을

    고작 국사 교과서 하나 때문에 해내겠는가?


    어림도 없다.

    그런데 그들이 쫄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왜 하필 그날이었을까?

    그날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당사자가 부재 중이었다.

    가장 중요한 인물이 부재 중인데 앞마당에서 다투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라.

    왜 그들이 벽을 견고하게 쌓아야 했는지.

    왜 그들이 후폭풍에 시달릴 걸 알면서도 필사적으로 진압을 했는지.


    생각해보라.

    만약 그들이 시민들을 막아내지 못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람들은 행진할 것이다.

    책임자가 있는 그곳까지.


    다음은?

    오직 두 가지 길뿐이다.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든지,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든지.


    책임자에게 있어 이는 쉬운 선택이 아니다.

    '신성불가침'의 초점을 자신의 권력에 두느냐 시민의 권리에 두느냐의 문제이며

    둘을 한 자리에 앉히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시민들이 이 힘겨운 싸움에서 단 한 번이라도 승리하려면

    단두대 매치를 벌일 수밖에 없는 그 지점까지 나아가야만 한다.


    그런데 어쩌자고 여기서 행진을 멈추는가.

    왜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이의 발목까지 붙잡는가.


    민주 시민으로서 행위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법을 지키려는 자세는 좋다.

    그런데 왜 그 준법정신을 시민에게만 강요하는가?

    시민들에게 선진국 수준의 시민 의식을 요구하기 이전에 정부와 정치인들부터 먼저

    그런 수준에 도달하는 게 순서이며 도리 아닌가?

    본인들 말마따나 그들은 사회 '지도층' 아닌가.


    솔선수범은 지도층에게 있어 갖추면 좋고 아니면 마는 '덕목'이 아니다. 

    그건 '의무'다.

    그런데 선진 시민 문턱에 도달한 대한민국 시민들에게 그런 요구는 한다?

    그건 예의가 아니다.

    유연한 개소리일 뿐.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바로 그 법이다.

    똑같은 장소에서의 똑같은 행위를 정부에 찬동하면 합법, 반대하면 불법이라는 법을

    어디 감히 제대로 된 자유민주공화국의 법치라 할 수 있겠는가.


    법은 만능이 아니다.

    문명의 시작과 동시에 하늘에서 절대자가 툭 던져준 게 아니다.

    사람이 만든 법은 사람처럼 불완전하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보완되고 때로는 근본까지 수정되는 것이다.


    의회로 대표되는 대의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다수의 지지로 집권했다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면

    도대체 의회에 야당이 있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


    이 땅위에 야당의 존재와 필요를 부정하는 곳이 있긴 하다.

    괴뢰 정부 밑에서 일당 독재가 가능한 곳.

    그들은 정녕 이 땅을 그곳과 같은 수준으로 만들려는 속셈인가?



    민주주의의 역사는 이런 불완전한 도구와 수단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때로는 '현재에는' 불법적인 일도 불가피하게 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시민 사회의 요구와 이해에 따라 그런 일들이 가능하리라.

    (그들이 찬양하고 숭배하는 반신반인 구국의 영웅도 처음에는 그렇게 불법적인 행위로

    위대한 경제 개발 업적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지 않았나. 물론 시민들의 동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화를 통해 해야 한다고?

    손도 안 대고 코를 푸는 게 가능한가?

    대화 만능주의를 ISIS들에게 적용해서 실효를 거둔다면 인정하겠다.


    대화는 서로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그래서 타당한 의견은 수용하고,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며, 공감할 건 공감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자신은 귀를 닫은 채 상대에게 너 하고 싶은 만큼 지껄이라는 건 기만이며 모욕이다.


    상대가 그렇게 나오면 어쩌겠는가?

    개가 되어 계속 짖어야 하나?

    아니면 상대의 귓방망이를 날려주겠는가.

    (과격하다고? 놀라지 마라.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는 게 그들 논리다)


    민주 사회의 시민은 단지 투표를 통해서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당함에 대한 저항은 시민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지는 권리다.


    성배처럼 떠받드는 참정권이 바로 그렇게 피를 흘려 싸운 대가로 얻은 것 아닌가.


    제3자가 보기에도 명백한 부정과 부조리에 

    규칙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저항하지 못하는 인간을


    과거에는 노예라 불렀으며

    지금은 빨갱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그대는 노예인가? 빨갱이인가?


    아니면 시민인가.



    그대가 시민이라면


    행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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