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상당히 없기때문에 음슴체

나의 아들은 아데노이드 비대증임
이게 크면 괜찮아진다지만 아직은 어려서 자주 아픔
자주가는 입원가능한 소아과에 우리 아들을 아시는 선생님이 계실정도임
심지어 어디가 어떠고 비염이 있고 기관지 약하고 이런거 다  기억하시고 진찰 보실 정도임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병원가면 정말 아픈애들 천지임  
입원하려면 아침 7시에 가서 번호표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임
하필 우리 아들 폐렴이 왔음  지긋지긋함  
호흡기치료기랑 치료약이 집에 있어 입원 안해도 되지만 좀 심하게 걸렸음
선생님이 집에서 호흡기 치료하고 약은 이틀분만 처방하심 
그리고 엉덩이 주사를 맞음

폐렴걸려 입원했다가 독감 걸린다고 지금 병실이고 링겔맞고 대기하는 곳도 독감환자들 많다고 집에서 잘 케어주고 쉬라고함


이건 그냥 이런 상황임을 적었음


문제는 시댁행사로 시부모님이 주말에 올라오신다함 
근데 큰손자가 아프다니 동서네로 가신다고 하심

참고로 우리 시댁은 며느리 일 잘 안시키심
거기다 자식들 집에 1년에 많아야 3번 오시고 그 외에는 큰집으로 가심 
무튼 아이가 아프니 나 고생한다고 행사에 오지 말라고 하심 
예전에 애 병원에서 퇴원하고 이틀뒤 내가 원인모를 고열로 4일 입원했던지라 시부모님이 완전 배려해주심


문제는 질투많은 동서임  나에게 연락이 왔음 
처음에는 좋게좋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임 
입원 안해도 될 정도면 와도 되지않냐고 

그래서 입원해야할 정도인데 독감환자 넘쳐서 못했다고 하니  아니 그건 입원 할 정도가 아니니까 그렇게 의사가 말한거 아니냐고 되물음
왜이러니....
내가 다시 이야기 해도 똑같음


그래서 못오신다구요??
그래도 저희(동서네)만 가면 어른들이 흉보지 않으실까요 
상황봐서 오세요 ㅁㅁ괜찮아지면


그래서 그러다 시조카한테 옮으면 어쩌냐 하니
형님네 오시면 애는 친정에 맡기려구요  이러고 있음 


너 나랑 지금 싸우자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