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시골집 지붕위에서 떨어져서 농장분들이 보살피던 아깽이였어요. <div>사람이 무서워서 밥도 안먹고 구석에서 벌벌 떨고만 있었던 고양이를 농번기라</div> <div>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해서 안쓰러우셨는지 저한테 데려가라고 하시길래</div> <div>얼떨결에 초보집사가 되었네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이 놈 처음 만나자마자 배를 까뒤집으며 골골거리더니</div> <div>강화에서 내려오는 차안에선 목덜미에 앉아서 자더군요.</div> <div>차안에서 이름없던 들고양이는 따끈따끈해서 따끈이가 되었어요.</div> <div>이런게 묘연인가봅니다.</div> <div><br></div> <div>데려온지 며칠 안되어 설사하고 토해서 놀란 집사는 병원으로 들고 나르고</div> <div>큰 돈 몇번 드시더니 이젠 건강해져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사 잡아먹겠다고 물고 뜯고 난리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건강한건 좋지만 그만 물었으면 좋겠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밤에 잠을 못잔다는...--;;</span></div> <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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