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답답해서 글을 올려요..
정말 이상한 사람 있어요.
그 사람은 한 50대가 다 되어가는 남자입니다.
<자신의 실수 남의 탓 하기>, <남의 실수는 절대 용서 안하기>
예를 들어 2시 30분에 만나기로 되어있다 하면...자신이 지각해 놓코 항상 핑계가 있어요.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뻔뻔 당당..어쩜 저럴수가)
그러다 상대가 쫌 늦는 경우가 생기면 그 마귀같은 얼굴로 째려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틀린 정보를 가지고 맞다고 우기기>
저번에는 intelligent..에 L이 하나만 들어간다고 자꾸 우기는 겁니다.
저는 아니라고 하고요. 그런데 나중에는 막 화를 내는거 있죠?
정말 사전이라도 찾아서 확인해 주고 싶었지만..마지막 자존심을 제가 지켜주기로 했어요.
아직은 그 사람과 아주 등을 돌리면 안 되는 그런 관계에 있기 때문예요.
<사소한 일까지 일일이 자기가 통제하고 싶어해요.>
일일이 다 참견합니다.
아마 하루 동선까지 그려주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가지고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한 30분 40분 잔소리 합니다.
저번에는 제가 바나나를 먹고 일반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저보고 바나나 머꼬 검은 비닐로 잘 싸서 버리라고 아주 심각하게 얘기하더군요..
벌레가 꼬인다나 머라나..쓰레기통에 뭐버리나까지 조사합니다.
이런 똘마니가 제 오너입니다.ㅜㅜ
그래서 그냥 왠만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다 참아줍니다.
요즘 워낙 직업 얻기가 힘들잖어요. 제가 아줌마라 더욱더 저를 얕잡아보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니가 어디가서 일을 얻겠냐 이거겠죠..)
그 똘마니 아내는 정말 불쌍합니다.
경제권도 얻지도 못하고 그런 남자에게 항상 꼼짝도 못합니다.
정말 현장에서 일은 제일 많이 합니다. (그 똘마니 자기 아내를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열씸히 시켜먹는다는~) 그런데도 항상 "네~~" 라고 따르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아내 시켜먹꼬
지지고 복꼬 사는 데도..
정말 이상합니다..
그 인간 돈이 안 붙습니다.
봉급도 한달치가 밀려있네요..ㅜㅜ..
그 아내도 너무 미울 때가 있어요.
남편 교육을 저리 시키나...
(무조건 순종이 명약이 아니라구요...~)
지금이라도 확 그만 둬버리고 싶지만..
울 오마니 돈도 보내드려야 하궁,,
우리 아기 어린이집 회비도 내야하고..
친정에 돈 주고 그러는거
남편한테 의지하기는 싫거든요..
그래서 시작한 일인데..너무 힘드네요..
님들 그런 똘마니가
'내가 니 상사다'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말과 행동으로 설쳐대면
멋지게 퇴치하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ㅜㅜ
그만둬 버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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