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론조사굥정처럼 대놓고 팍팍 튀는 조작의심 기관 말고,</p> <p>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조사결과 자체는 조작을 했다고 보긴 힘듭니다.</p> <p>뭐, 조작이라면 조작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p> <p>물어보는 방식에 따라서 결과값이 달라지는것이죠.</p> <p>일단, 결과값 자체는 조작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p> <p>(두 기관은 조사방식도 다르지만 일단 그런건 논외로 하고 결과를 봅시다)</p> <p> </p> <p>가장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여론조사기관은 한국갤럽과 여론조사꽃입니다.</p> <p>이 둘의 대통령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p> <p><한국갤럽 - 대통령 지지율></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9/16944010396d2eb5bcd3da480bacd8669070b839a7__mn565997__w639__h100__f15531__Ym202309.png" alt="대통령갤럽.png" style="width:639px;height:100px;" filesize="15531"></p> <p> </p> <p><꽃 - 대통령 지지율></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9/1694401071e61cc9a18fb0444b82a668092cacb0e7__mn565997__w800__h132__f23173__Ym202309.png" alt="대통령꽃.png" style="width:800px;height:132px;" filesize="23173"></p> <p>두 기관의 결과값은 33%와 32.5%로 이정도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p> <p> </p> <p>그럼 정당 지지율를 한번 볼까요?</p> <p><한국갤럽 - 정당지지율></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9/1694401227db0494cb6cbc470887e5032dda5e1fb8__mn565997__w786__h114__f19648__Ym202309.png" alt="정당지지도갤럽.png" style="width:786px;height:114px;" filesize="19648"></p> <p> </p> <p><꽃 - 정당지지율></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9/16944012610c1ec712b55a4978800b5b2322f7c107__mn565997__w800__h123__f17131__Ym202309.png" alt="정당지지도꽃.png" style="width:800px;height:123px;" filesize="17131"></p> <p> </p> <p>대통령 지지율이 양 조사가 일치하기 때문에 양 조사는 결과값에서 조작이 있지 않다라는걸 간접적으로 알수가 있습니다.</p> <p><br></p> <p>그런데 어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양 조사에 큰 차이가 안나는 반면, 민주당은 말도 안되게 차이납니다.</p> <p>자세히 보면, 무당층의 차이가 극명하게 차이납니다.</p> <p>한국갤럽의 무당층비율이 꽃의 무당층 비율보다 8%포인트 높은데,</p> <p>이 8%를 민주당에 투입하면 한국갤럽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42%로 꽃의 결과에 가까워집니다.</p> <p>즉, 만약 무당층이 실제로 투표를 하게 된다면, 무당층의 상당수는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을 찍을 확률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p> <p> </p> <p>또 하나 볼 것은 대통령 지지율=국민의힘 지지율 이라는 결과입니다.</p> <p>현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지성으로 국민의힘=대통령이라 생각하고 지지하고 있는 동일인이라는 소리이며,</p> <p>굥을 절대로 지지하는 사람들만 똘똘뭉쳐서 남아있는 상태로 확장성이 전혀 없다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p> <p>확장성이 없다는건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절대적으로 불리하죠.</p> <p>  </p> <p>내년 총선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국민의힘에게는 굉장히 불리합니다.</p> <p>그래서 그런지 요즘 언론보도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도긴개긴 피장파장이라는 듯한 기사가 주류를 이룹니다.</p> <p>워낙 대통령 지지율이 낮다보니 민주당만 무지성으로 까봤자 실효성이 없으니</p> <p>차라리 정치혐오를 조장하여 투표장에 못나오게 하려는 전략인거죠.</p> <p>어차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와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p> <p>국민의힘을 적당히 까면서 민주당을 극딜하는 형태로 기사가 쓰여지고 있습니다.</p> <p> </p> <p>이 글에서는 한국갤럽과 꽃만 비교를 했으나, 다른 여론조사들을 봐도,</p> <p>대통령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동소이합니다.</p> <p>차이가 나는건 민주당의 지지율입니다. 이건 조사마다 천차만별이죠.</p> <p>앞에서 말했듯이 이건 조작이라기보단 물어보는 방식에 따라서 정치혐오를 조장하여 무당층의 비율이 달라지는 것이며,</p> <p>저 무당층을 최대한 많이 투표장에 나오게 하면 할수록 민주당의 압승이 가능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