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누구를 탓하자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div> <div> </div> <div>다만 이사건을 보고 일 하는 내내 뉴스를 보고 가슴 졸이고,, 어제도 뉴스 보는게 두려워서 10시에 누웠지만,, </div> <div>가슴이 먹먹함에 있어서 다시 일어나서 뉴스를 켜서 보고 신원불명의 추가 사망자들 보도에 또한번 눈물 흘리며 </div> <div>잠들고 출근한 직장인이고 평범한 시민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 사건이 터졌을때 천안함 사건이 오버랩이 처음이 되었습니다. </div> <div>그리고 천안함때처럼 희망고문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div> <div> </div> <div>결국 똑같은 대응방식.. </div> <div> </div> <div>그때도 공기 주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땐 전문가가 그 방법은 의미가 없고.. 이미 늦었을거다 이런 식의 의견도 피력을 했었죠.. </div> <div> </div> <div>지금은 공기 주입 이야기 나오면서 그런 의견 피력하시는 분들도 없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이라고 이해는 해보려 합니다만.. 너무 많은 어린 목숨이.. </div> <div> </div> <div> </div> <div>처음부터 천안함사건때도 그런 식의 희망을 갖게 하는 말로 계속 시간을 끌어왔습니다. </div> <div>그렇게 쉬쉬하고.. 하다가 더욱 더 큰 희망이 배신으로.. 슬픔으로 더욱더 가족들을 괴롭힌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희망고문입니다 이건.. 그러나 절대로 행복해질수 없는 희망... </div> <div> </div> <div>처음부터 정부와 언론은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어렵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 </div> <div>그리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 하는 태도와 예의를 보였더라면,..</div> <div> </div> <div>지금이라도.. 예의를 갖추고 실종자 가족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의료진들과 정확한 상황의 설명을 해주는 것만이 </div> <div>이 사건을 수습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그렇지 못하겠지요.. 너무나 쏟아진 관심과 눈, 그걸 이용하려는 언론, 사람들 </div> <div>어디서부터 우리는 잘못된 걸까요.. 그게 너무 슬픕니다.. </div> <div> </div> <div>거짓으로 점철된 희망이 더욱더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div> <div>한자녀에게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동생, 또는 오빠, 누나, 이렇게 해서 한사람에게 연결된 가족이 3명이라고 치고 실종된 가족에 연관된 숫자만 </div> <div>1000명이 넘어갑니다.. 친척들까지하면 만명이상이 넘어가겠지요..</div> <div> </div> <div>그리고 관련된 사람들만 더해도 더욱더 많아 질겁니다.. 더이상 희망고문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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