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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세계과학기자대회가 국내 보건 현안인 '메르스'를 주제로 9일 오전 전문가 토론을 마련했다. 국내 전문가인 이근화 제주대의대 교수와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홍기종 파스퇴르연구소 박사가 참여했다.
김성한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는 같은 병동을 사용했거나 병문안 등을 통한 병원 내 감염환자들이다. 지난 2014년 1~5월까지 메르스 사례를 분석한 뉴잉글랜드저널을 인용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도 병원 내에서 감염이 97%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3%로 매우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특히 자가격리 과정에서 가족을 감염시킨 사례가 없다는 점을 예로들으며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일상생활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김 교수와 홍 박사에 따르면 중증환자가 아니면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어 전염력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메르스의 경우 감염증상이 나타날 때 바이러스 증식속도가 빨라지면서 또 다른 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감염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이미 일상생활이 어려워 병원 내 입원을 해있다는 것. 이에 일상생활에서는 감염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연구자들은 "사스의 경우 환자들의 생활패턴에 따라 주변을 오염시키면서 전염시키는 사례도 있었지만 메르스는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은 보고된 것이 없는 만큼 과도한 지역사회 내 공포감에 냉철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있을까.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교수는 "공기감염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환자가 나왔어야 할 것"이라며 "간호원이나 친구의 병문안 등 접촉성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종 박사 역시 "공기감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낫다"며 "평택성모병원의 경우 에어컨 필터 등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공기 플로우에 따라 에어졸이 이동하면서 먼거리까지 감염이 진행됐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로 더이상 이 같은 감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사망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김성한 교수는 "병원 내 감염이다보니 기저질환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사망률도 높지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언제까지 확산될까. 김성한 교수와 홍기종 박사는 "첫 케이스가 많은 환자를 만들었고 병원이 오픈되어있어 많은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본다"며 "지금 바이러스 형태를 본다면 1~2주 안에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법에 대해 김성한 교수는 "회복환자가 생기는 만큼 혈청요법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지만 실험실 내 효과있는 결과들을 활용하면서 치료에 적용하려고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혈청요법은 회복한 환자의 혈청을 감염환자에게 이식해 완쾌토록하는 치료법이다.
신종 바이러스를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홍기종 박사는 대비 연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메르스 연구도 2년 전에 미리 했었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며 "다음에 어떤 바이러스가 올지 미리 알기는 쉽지 않은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프로토콜과 의료시스템은 잘 되어있다. 오작동 하는 이유는 연습이 안 되어있기 때문"이라며 "반복훈련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대덕넷] 의료과학 전문언론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53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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