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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1310
    작성자 : 인생을즐..
    추천 : 12
    조회수 : 334
    IP : 221.150.***.12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08/06/01 09:46:01
    http://todayhumor.com/?sisa_51310 모바일
    시위 다녀왔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경험이자, 가장 슬픈 경험 중 하나가 될 것 같군요.

    먼저 고무적인 것은 이번 시위에 모인 인파였습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원이 모여 주셔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낄 정도였죠.

    처음엔 시청앞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같은 시간 연행될 각오로 청와대 근처에서 따로 촛불집회를 열던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두 연행되어 갔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와중에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선동이 일었지만 다행히도 모두들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이후 망할놈의 중앙일보 건물을 돌아 거리행진을 하던 도중에 철저하게도 여기저기 길을 막아둔 경찰병력에 의해 위대가 분산되기 시작했죠. 이리저리 막혀서 방향을 바꾸던 시위대는 광화문~종각 사이에 흩어져 따로따로 행진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저도 이때 엄청 방황했습니다;)

    한참을 다른 시위대를 찾아 합류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광화문 쪽으로 길이 트여져 있어 들어가보니 경복궁 왼쪽으로 효자동쪽 골목앞에 많은 시위대 분들이 모여 계시더군요.(그때 삼청동에도 비슷한 규모의 시위대 분들이 모여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쪽은 많이 격렬했다고 들었지만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최종 방어라인인 3차 방어선까지 이 정도 규모의 시위대가 진입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겠지만, 워낙 그 규모가 거대한지라 경찰들도 섣불리 손을 대지는 못하더군요. 그저 골목 안쪽을 버스 2대로 막고 전경들이 버티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시위대는 그 버스 앞쪽에서부터 뒷쪽 로터리까지를 가득 메웠고, 그곳에서 다시 양쪽으로 반 블럭 정도를 휴식처 삼아 드문드문 앉아서 쉬고 계시더군요.

    솔직히 3차 방어선인지라.. 시위대가 그것을 뚫는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일이었고, 평화 시위였기에 그 단단한 라인을 뚫는 것도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봤었죠.

    버스 위와 옆쪽을 막고 있는 전경들과 최전방 시위대 분들 간의 마찰이 생기고, 시위대 분들이 버스를 흔들기도 하면서 결국 경찰측에서는 물대포를 사용하더군요(버스를 흔든것과 물대포의 사용 중 어느것이 먼저였는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전화로 정보 물어보느라 계속 후방쪽으로 왔다갔다 했었거든요ㅠㅠ) 물대포와 버스 흔들기,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구호 등의 실랑이가 한참 벌어지다 시위대 중 몇몇 분이 버스 위로 조금씩 올라가시더군요. 피켓과 태극기 등을 흔들다 물대포와 전경의 물리적 진압에 의해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예비군 분들이 올라가서 중재를 해주셔서 위험을 많이 넘겼으나, 결국 시위가 후반 격해지며 물대포에 맞아 떨어지는 시위대 분이 생기기도 했고, 전경과 시위대 사이에서 중재를 하고 있던 예비군에게 조차 물대포를 발사하여 큰 마찰이 생길 뻔도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부상을 당하셔서 구급차로 이송되셨구요ㅠㅠ

    그래도 이번 시위에서 너무 감명깊었던 부분은, 많은 분들이 시위 후반의 경찰의 과도한 진압으로 인해 폭력시위로 변절되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새벽의 강경진압이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는 축제분위기의 평화 시위를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불법 폭력시위를 하고 있었다구요? 몇몇 법을 어긴 불법 집회였을지는 몰라도, 세상 어느 '폭력시위'에서, 구급차가 지나간다고 모두들 자진해서 길을 터주고 그 진로를 나서서 확보해주는 사례가 있답니까? 세상 어느 '폭력시위'에서, 전경의 방패를 빼앗아 뒤로뒤로 넘기며 장난을 치다가, "불쌍하다 돌려줘라"란 구호를 외친답니까? 세상 어느 '폭력시위'에서, 방패를 빼앗긴 전경 두명이 시위대 속으로 당당히 걸어와서 '방패주세요'라고 말했는데 '벌써 저 앞으로 돌려주라고 보냈는데'란 대답을 들을 수 있답니까? 세상 어느 '폭력시위'에서, 경찰 버스 위로 올라간 시위대가 빼앗았던 전경 방패를 받아 전경들에게 돌려주는 일이 있답니까? 뉴스에 나온 후반부의 강경진압 부분만 보고 섣불리 '폭력시위로 변질되었다'는 편견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신기하게도, 어느 배후세력도 없고 어떤 철저한 준비도 없었지만 모두의 DMB, 모바일 인터넷, 핸드폰 통화와 문자를 가지고 시위에 참석 못하신 분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도움을 받아가며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버스 뒤에 숨어서 광범위하게 무차별 폭격을 퍼부은 물대포에 맞선 시위대의 기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후방 도로에 신문지와 (물대포에 맞아 떨어진) 가로수 나뭇가지 등을 모아 모닥불을 피우고 싸늘한 날씨에 옷이 젖으신 분들을 배려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뛰어오신 분들이 준비해온 여벌 옷들로 옷을 갈아입게 해주시기도 했죠(저도 한벌 받아서 갈아 입었습니다ㅠㅠ) 어느틈엔가 비옷을 준비해와서 나눠주신 분들도 계셨고, 자전거등으로 주위에서 못쓰는 각목 등을 주워다 뗄감용으로 가져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중 가장 멋졌던 분들은 고생하신 의료봉사진 여러분과 예비군 여러분..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에게 '김밥먹고 힘내세요'라며 무료로 김밥과 생수를 나눠주고 다니신 의문의 '배후세력'여러분이었죠^^;('우리가 배후세력입니다'라고 외치고 다니신 이분들의 정체는.. DC음식갤러 분들이셨습니다 ㅎㅎ)

    심지어 시위 도중에 마찰이 일어 큰 부상을 당한 전경을, 시위대 분들과 의료봉사진 분들이 후방으로 이송해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살펴 주기까지 했습니다.. 이게, '폭력시위'인가요?

    (길 한복판에 모닥불 피웠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이건 소방법 위반 등의 불법 행위인건 인정합니다만, 버스를 미는 인파나 버스 위에 올라간 시위자 분이 아니라, 그 뒤에 서서 구호만 외치고 있던 선량한 시위대 분들께는 왜 물을 뿌립니까? 그것도 몇번이나 물 떨어져서 리필해다가 뿌려대더군요. 심지어 더이상 버스를 흔들지도 않고 다들 앉아서 쉬고 있을때 물을 뿌려 도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도 있고 노약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저체온증으로 추위에 떠는 이들을 위해 이정도는 눈감아 줄만한 일 아닙니까? 정작 불을 피워놓고 화염병도, 불붙은 각목이나 투척물도 없었는데 단순히 불 피웠다고 폭력시위라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 시점에서, 새벽녘 갑자기 진압대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미 힘도 빠질대로 빠지고, 운동권 등등 시위나 데모를 많이 해본적도 없는 일반 시민들이 아무 무기도 없이 넓은 도로를 2중 3중으로 막고는 밀려오는 진압대에게 얼마나 버틸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흥분한 일부 시위대 분들이 전경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대부분 '평화시위'란 구호와 주변 시위대 분들의 만류로 멈추셨습니다. 물론 이 많은 인파가 체계적인 행동지침도 없고, 시위 경험도 없는지라 중간에 전경들과 크게 싸움이 붙기도 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두명의 전경이 엄청난 구타를 받고 이송되어 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대체로 전경도 시위대도 그 긴박하고 잔뜩 흥분된 상태에서 서로를 자제시키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물론 꼭 좋은 결말을 내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물러날거 몇발자국 물러나 주겠다, 대신 왼쪽에 고립된 시위대 분들 돌아오실때 까지 몇초만 기다려 달라"는 말이나, "어디까지 물러나면 되는지를 알려주면, 거기까지 평화적으로 물러나겠다"는 말 등을 주고 받았습니다. 물론 대체로 "죄송합니다.. 저희도 명령을 받기만 한 것 뿐 자세한건 모릅니다"란 대답을 받긴 했어도, 최소한 조금의 시간만 더 주어지면 평화적으로 물러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와중에 어디선가 끼어들어와 전경의 얼굴을 후려치고 뒤로 도망나가는 시위자 분도 계시더군요.. 흥분하셔서 그러신 분들이라면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간간히 소리소문 없이 나타나 싸움 붙이고 도망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경의 방패 바로 앞까지 가본 것은 처음인지라 무척 무서웠지만, 뒤에 계시던 여성분이 밀려 넘어져 부상을 당했을때 "잠시만요! 부상자가 있어요!"라는 시위대 분들의 외침에 전경들이 잠시 멈춰 기다려주는 모습을 봤을때는, 이들도 결국 보통의 청년이란 생각과 함께 그런 희망이 더 커졌었죠..

    몇걸음 물러나주겠다... 어차피 힘으로 해도 조만간 밀려날 거.. 전경들도 마음 편하진 않을테고, 뒤에 노약자분들이나 어린 학생들도 미처 대피 못한 상황이기에 상호간에 진정하고 마찰을 피하려는 순간에, 물대포가 날아왔습니다. 물대포에 놀란 시위대는 뒤돌아서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뒤에 있던 다른 시위대들과 뭉쳐져 넘어지고 다치는 아비규환이 되어버렸죠. 게다가 더 웃긴건, 도망가고 있는 시위대의 등 뒤에다 조준해서 물대포를 쏴대더군요. 아니, 이미 뒤돌아 후퇴하는.. 도망가는 이들의 등을 일부러 맞춰대는건 무슨 악취미랍니까?(살수차 3번.. 파란색 차.. 너네 시위 끝날때까지 그 ㅈㄹ했지? 이 변태 자식들아.. 기억해 두겠다 ㄱ-) 이건 전쟁이 아니고, 도망치는 이들은 적군이 아니란 말입니다. 경찰이란 새끼들이, 이미 도망가고 있는 시민들 등을 일부러 맞춰댄다는게 말이나 되는 짓거리냔 말입니까.

    가뜩이나 추위를 많이 타서 덜덜 떨고 있던 내 등짝에서 시원하게 한방 쏴주길래 이후 인도쪽으로 나와 쪼그리고 앉아 있었는데 어느분이 오셔서 갈아입으라고 셔츠를 하나 주시더군요..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어쨌든 무분별한 물대포 살포로 시위대도 더욱 흥분해버렸고.. 진압대의 최 전방은 상당히 충돌이 과격해지는 것 같더군요..(죄송합니다.. 이후에 저는 인도 옆쪽에서 전진하지 않는 전경대 앞에 서 있는 일만 도왔습니다..ㅠㅠ) 어느정도 뒤로 밀려나고, 많은 분들이 귀가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물대포를 쏘더군요.. 전경들에게 수고 많다는 덕담을 해주며 집에 가시던 분들까지도 그 광경에 분개해서 발걸음을 돌릴 정도였습니다. 애당초 설득하고, 시위대를 뒤로 밀어내어 해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물대포를 쏴서 도망가게 만드는 행동은 그저 무조건 빨리 길에서 밀어내야겠다는 짧은 생각 뿐이라는 바닥을 드러내더군요.. 게다가 이미 도망가는 이들의 등이나, 인도쪽이나, 혹은 가로등에 달린 꽃장식/가로수 가지등을 쏴 맞춰 인도 가장자리에 서있던 '일반시민으로 돌아간 시위대'들에게 떨어뜨리는 짓거리 등등의 변태적인 행동들은, 물대포로 겁을 줘서 시위 못나오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까지 하게 만들더군요...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만, 제가 밤새 걷고 뛰고 고함치고 시위하고 새벽녘엔 강경진압에 밀려 온몸에 골병이 들어 돌아와서까지 이런 횡설수설을 늘어놓는 이유는, 단순히 뉴스 기사만 보고선 '촛불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되었다'는 말을 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직접 와서, 보고, 듣고, 즐기고, 통탄하고, 막고, 상대방과 대화하고, 대화를 시도하다 뜬금없이 날아온 물대포에 맞아도 보고, 그러고 나서 다시 판단해 보세요.

    시위는, 집회는, 진화했습니다. 지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을 이용해 빠르게 정보를 주고 받고, 도움을 청하고,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이 '정확히 그 장소 그 상황에 딱 필요한' 물자를 지원해 주시고.. 그러면서도 흥분해서 폭력을 휘두르는 시위자 분을 시위대 사람들이 자진해서 말리고, 경찰과 대치하면서도 "밀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던지지 마세요, 그냥 서 있으세요, 비폭력!" 이렇게 외칠 수 있는 모습으로 지금도 진화를 계속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해산유도 방법은 80년대에서 한치도 발전한게 없어 보이더군요.. 그저 물대포 쏘고, 방패로 밀고, 무조건 끝도없이 밀고밀고밀고밀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지쳐서 집에 가는 그날까지 지구 끝까지라도 밀기만 하는 무식해빠진 쌍팔년도 방식 말이죠. 그래도 아직까지 용케 최루탄을 참고 있더군요. 마음같아선 쏘고 싶어 안달난거 같아 보이는데, 화염병도 각목도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학생, 아기 엄마, 어린아이들이 모여있는 평화 시위에 그거 쐈다간 진짜 백만 민중이 청와대 대문 뚫어버리는 사태가 날거란 거는 알고 있는 모양이네요..

    어쨌든, 오늘 시위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시작일 뿐입니다. 저 멍청한 2MB가 우리 말을 듣든, 아니면 물러나든, 그날까지 열심히 저항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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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1 09:48:49  76.4.***.142  Dusko
    [2] 2008/06/01 09:59:51  221.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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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06/01 11:34:13  124.13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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