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양한 스킬과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은 제대로 잡았는데,
그걸 이루겠답시고 하는 짓이 그저 '많이 쓰는거 무조건 너프'라니...
너무 자주쓰이는 스킬이나 플레이 스타일, 혹은 너무 선호되는 아이템 속성이 문제될 것 같아 조정을 하려면 그거 너프와 동시에 다른 대안들을 버프시켜 보는 시도라도 하던가, 그건 밸런스 조절 힘들다는 핑계로 내버려두면서 그저 유저들이 선호하는 걸 깎아내리는 짓만 반복하며 '니들이 알아서 다른 길 찾아봐'하는 건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

또, 아무리 옳은 방향으로 패치를 해야겠다 하더라도 이미 유저들이 한참을 이뤄놓은 것들(스킬 사용법이나 그걸 이용한 몹 공략법, 그것을 위한 아이템 세팅 등등)을 한순간에 무참히 박살내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런식으로 유저들에게 실망감만 거듭 안겨주며 '니들이 뭘 몰라서 그래, 이게 맞는거니까 닥치고 따라와'식이면 유저들이 언제까지고 그냥 참아줄거라 생각하는 건가...자만심이 너무 심한데 이건;; 세심하게 계산하고 테스트 해가며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뭔놈의 패치 한번 할때마다 사방에서 곡소리 나고 아이템 거래 시장 대요동치고 패치가 아니라 무슨 확장팩 DLC 내냐?;

버그 수정만 해도 그런게, 유저에게 불리하거나 큰 피해가 가고 있는 버그들은 미적미적 세월아 네월아 미루기만 하고, 유저가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는 버그는 가차없이 패치를 진행해버림.. 물론 유저가 버그로 인한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은 시급히 수정될 일이겠지만 유저가 부당하게 손해를 보는 일도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처리해야할 문제 아닌가?.. 경매장에서 허구언날 아이템이 행방불명되고, 몇개는 돌아오지만 영영 기약없이 사라지는 것들도 수두룩한데 '확인중이니 기다려주세요'드립만 맨날..(상급 보석 3개 박힌 내 극지능 갑옷 돌려내 이것들아ㅠㅠ!)

공속 너프한다면서 기존에 유저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아이템도 몽땅 너프 적용시키면서 정작 공속 적용 제대로 안되던 버그 전설템은 '새로 획득한 아이템만 디버깅 적용, 기존 가지고 있던건 언젠가는~'드립... 장난치냐 정말;;

여러분 데미지 올리는데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유저들이 높은 데미지만 너무 선호하니까 너프될겁니다.
여러분 방어력 올리는거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유저들이 높은 방어력에 너무 집착하니까 너프될겁니다.
여러분 몹사냥 너무 많이 하지마세요. 유저들이 몹사냥에만 너무 집중하니까 너프할겁니다.(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