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깨 힘들어가서 몇몇개 좀 이상한 볼 던지긴 했지만 스트존 안으로 가는 공은 모두 좋았음ㅠㅠ

그렇게나 희망고문시키더니 드디어 영점 잡히는거냐ㅠㅠ
차우차우 이번시즌 경험 잘 쌓아서 내년엔 장원뜨리랑 함께 삼성의 좌완 선발을 책임져주길 바래..

그나저나 우리 밤느님 나이트는 귀화하면 안되나요??
무슨 용병선수가 불펜등판 시켰더니 팀을 위해 통증을 숨기고 공던지다 부상을 입고 그래...ㅠㅠ
한국에서 선수생활 은퇴할때까지 뛰고 싶다는 말도 그렇고, 용병이면서도 투수코치나 선감독이 지도해주는거 고맙다고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훈련하는 것도 그렇고...정말 탐나는 선수네요.
몇년간 집중 육성/관리해서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나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용병이라는 불안불안한 입지이다보니.. 부상이나 부진으로 고생하기라도 하면 마음 아플거 같아요;

아아.. 오늘도 5회까지 리드시 승률100% 기록 이어간것도, 11연승 한것도 다 좋지만,
무엇보다 올시즌 최강팀 SK를 상대로 유일하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유했다는 거랑(겨우 1승이지만;)
희망고문 차우찬이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 기쁜 밤이네요ㅠㅠ